2008년 9월 30일 화요일

미국 구제금융법안 부결.. 이제 경제 대공황인가?

미국의 구제금용법안이 부결되면서 하루만에 700포인트의 주식이 빠져나갔네요....지금 서브프라인 모기지의 여파가 유럽까지 날아가서 영국으 B&B은행 역시 국유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그러고....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어떻게 경기가 변할지 모르겠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금이라도 사둘껄 그랬나;


아래는 증권 회사에서 날라온 메일입니다... 참고로 첨부합니다...



1. 미국시장 동향


다우산업 10,3 65.45 -777.68 -6.98
S&P500 1,106.42 -106.59 -8.79
나스닥 1,983.73 -199.61 -9.14
미국국채(10년) 3.58 -0.28 -7.28
엔/달러 103.82 -1.18 -1.12
유가 96.37 -10.52 -9.84



* 증시동향
- 패닉(공황)에 빠진 투자자들이 주식 투매에 나서면서 미 증시가 가 '사상 최악'
수준의 폭락을 기록
-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77.68P(6.98%)폭락한 1만365.45로 마감. 하루 낙폭으
로는 2001년 9월17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
- 나스닥지수는 무려 199.61P(9.14%)폭락한 1983.73로 마감. 사상 최악의 날로
기록

* 경제지표/상품시장 동향
- 국제 유가 : 구제법안 통과 실패로 금융시장 불안과 신용경색, 이로인한 경기침체
가 심화, 국제 원유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림

* 업종&종목 동향
- 미 하원은 표결을 통해 정부가 제출한 '2008 긴급경제안정법(EESA)'을 반대
228대, 찬성205, 기권2로 부결시킴
- 당초 이날 금융구제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1일 상원표결과 조지 W부시 대통
령의 서명을 거쳐 최대한 신속히 구제금융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실패
- 양당 지도부의 정치력과 미 정부의 신뢰도가 심각하게 손상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새 법안이 마련될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로 시장은 패닉상태에 빠

- 세계 금융시장에 몰아칠 회오리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미
국채 가격은 급등(수익률 급락)
-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씨티그룹이 와코비아의 은행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 와코비아(WB) 81.6% 폭락. 씨티그룹(C)도 11.9% 하락



2. 국내시장



내우외환(內憂外患)

하루걸러 터지는 호재와 악재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고 투자심리도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채권금리가 상승할 경우 그동안 국내 정책당국이 경기회복을 위해 내놓은 다양한 대책들의 효과도 반감될 수 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여전히 잔존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 역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지난주말 미국 정부와 의회가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안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은 실의에 빠졌던 투자자들에게 한가닥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등불을 제공하였다. 구제금융안이 파산한 금융기관을 되살리는 등 그동안의 우려감을 모두 원점으로 되돌리지는 못하겠지만, 추가 파산 가능성이 있는 금융기관 가운데 일부를 회생시키고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진 금융시스템을 복구하는데 적지않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보면 최근 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미국 구제금융안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당장은 넘어야 할 과제들이 많은 상황이므로 단기적으로는 리스크에 노출된 정도가 덜한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전술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그 대상은 최근 채권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비용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현금자산이 많고 부채비율이 적을수록 좋을 것이며,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을 고려하면 해외표시 부채가 적거나 원재료 수입의존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들이 유리할 것이다. 반면 환리스크에 노출된 종목들에 대해서는 적어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줄어들기 전까지는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그런 의미에서 또다른 Round Number(1,200원)에 도달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인 매매전략에는 바로미터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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