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3일 화요일

..별 보다 맘마미아?

긴 글의 압박이 싫으신 분들을 위한 요약합니다. 요약이라도 읽고 선리플 후감상 부탁드려요^^


1. 포드는 남고 시절 아이돌에 핰핰 겼는데. 그중 별(김고은)에 학학거렸다.

2. 포드는 별이 목소리가 이쁘다고 하는데…포드가 좋아하는 다른 가수들(양파,윤미래등)과 공통점을 모르겠다.

3. 포드는 별이 이쁘다고 하는데…포드의 여신인 민영여신과 닮지도 않았다.

4. 포드는 팬이라면서 CD를 사러가서는 아깝다며 맘마미아 OST를 사가지고 왔다.

5. 포드는 팬인가? 안티인가?


사실 저랑 어지간히 친한 분도 저의 개인적인 선호나 취향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실 것 입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에는 거의 포스팅하지 않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와 배우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가요를 많이 듣습니다.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약간 흑인음악의 한국적인 버전을 좋아합니다. 힙합,소울,R&B를 좋아하는데 가능하면 가사를 알아들을 수 있는 종류를 좋아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가요를 중심으로 듣는다는 것이 평범할 수는 있지만 뭔가…친구들 사이에서 그렇게 말하고 다닐 것은 아니었거든요. 남고라서 특히 그랬는지 모르지만 한국 가요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비판적인 부분이 강했고, 주로 외국의 힙합이나 조금은 선진화된 가요를 더 좋아했었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따르기 때문에;;; 다들 그런 분위기 였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많이 듣고, 직접 작곡도 하던 친구들을 통해서 NAS나 우탕클랜 같은 합합이 상당히 많이 퍼졌고..한창 여자아이돌에 열광하던 고딩(?)들은 딱히 일본의 아이돌이 꾀 인기가 좋았습니다. 어중이 떠중이 같은 저도 모닝구무스메의 나츠미와 우타다 히카루의 사진을 갖고 있었으니…;;

 


<나스는 저 유명한 힙합은 죽었다. 앨범 이후로는 안 들었던 것 같다..사실 못 알아들어서;;;>


<한때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아침의 딸들(?)의 얼굴  아베 나츠미 : 근데 요즘 뭐하니?>

 

 

그리고 한국 가수 중에서 만약 좋아한다고 하면 SGwannaBe+나 MtoM같은 뭔가 보컬리스트 같은 분들이 인기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론의 여지는 있지만 제가 있었던 2000~2002 고등학교는 그런 것을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 역시 그 이후로 앨범 한 장 안 샀지만 워너비의 팬이라고 많이 말하고 다닙니다. (승리의 MP3)


그런데 개인적으로 남들에게 잘 말은 안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데..바로 별, 김고은씨 입니다.

사실 JYP의 기본적은 가수들이 그런 것처럼 과장된 보컬과 부족한 가창력 등 별에 대한 평가들은 여전히 혹독한 것 같지만 여하튼 저의 취향입니다..; (그 외 양파, 윤미래 등을 좋아하는데..공통점이 있나요? 전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누가 제게 왜 별을 좋아하는지를 물어봤는데.. 그때 나름 정의를 해봤습니다..

 

1. 목소리가 간들간들 하다.

 

 

 

<목소리 만으로는..공통점이 없잖아;;;>

 

가창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별의 간들간들한 목소리는 상당히 애절하게 들립니다. 숨이 할딱할딱 넘어갈 듯한 목소리지만 소희와는 다르죠^^ 상당히 여성적인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아무튼 뭔가 개인적으로 끌렸습니다.

이상한 것은 좋아하는 다른 가수인 양파나 윤미래는..또 저런 보이스가 아닌데도 또 좋아하고..;;반대로 최근에 나온 가수 중에서 역시 JYP의 JOO양이 비슷한 보이스라고 생각하는데..이 사람은 또 별로라는..;

 

이쯤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별의 노래..3집 타이틀 눈물샘을 들어보죠^^ (쉬어가는 타임^^)

 

 

그래서 다른 이유를 찾았는데…

 

2. 얼굴이 이쁘지 않냐? –_-

 

  

<이 두 사람이 공통점이 있는 것일까..?>

 

네…별도 사실은 아이돌 출신? 인 것입니다. 사람은 원래 취향이라는 것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평소에 이상형이라고 망하는 사람은 하이킥의 엉뚱유미 박민영씨 입니다. 잘은 모르겠는데 위의 두 사람의 이미지가 공통점이 있는지 궁금하네요…이렇게 포스팅하는 저도 잘 모르겠거든요;;; 생긴 것은 별로 닮지 않았는데;;이미지가 비슷한 것인지… 쩝;(원래 제가 감이 좀 둔합니다.)

 

3. 이러든 저러든 앨범을 사러 갔습니다.

 

그런 별이 최근 새로운 앨범을 또 냈습니다. 5집 Like A Star_Primary 인데..사실 그 동안의 디지털 싱글에 신곡 몇 곡을 합쳐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그래도 팬의 마음이라면 정규 앨범 정도는 구입을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지름을 결정했었습니다.

1집과 2집까지는 구입을 했었고..(당시에는 씨디 플레이어 였으니..) 3집은 군입대로 인해 포기했지만 4집은 부대에서 짬이 되면서 구입을 했었으니…나름 나는 충성스러운 팬이야~ 이러면서 음반가게에 갔습니다…

 

그, 런, 데

 

사진090302_000 사진090302_001

<..그런데 손에 들려나오는 것은 맘마미아OST ;;;>

 

차 한잔 하면서 찬찬히 음반가게의 노래들을 들어보다가…오히려 영화 맘마미아OST 음반에 끌려버려서…이걸 사버렸습니다;;;; 사실 CDp가 없으니깐..소장용으로 사는 것인데..팬심보다..음반의 매력에 끌려버린 것 같습니다…

 

전 과연 팬일까요 안티일까요;;;; 난감해지는 어중이 떠중이 팬 포드입니다;;

//오늘의 잡설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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