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저런 브라우저는 워낙 많이 깔고 쓰는 종족이다 보니깐 이게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닌 것 같지만… 얼리 어답터 질 졸 해보고 싶어서 IE 8beta2가 나오는 날 바로 다운로드를 해서 깔았던 IE8 이었는데… 아래와 같은 이유로 삭제를 했었습니다.
1. 기능을 어떻게 쓰는 건지 모르겠다..
웹슬라이스 라던가..하는 기능들이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겠고, 되는 곳만 되더랍니다;;
2. 느린 것은 여전한 것 같다.
7에 비해서 별반 달라질 것 없는 속도감…
3. 늘어만 가는 엑티브X 덩어리들
한국은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던; 한개씩은 꼭 깔게 만들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덩치가 너무 커져서 그런지 버그로 셧다운 되는 경우도 너무 많고요…
그런 이유로 IE8 을 살포시 지워줬었습니다. 그런데 비스타의 경우는 7이 기본으로 되어있는 바람에 업데이트 삭제를 누르고 나니깐 7로 자동적으로 다운그레이드가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역시 윈도우즈는 IE의 노예)
그러다가 요즘 계속 나오는 익스의 업그레이드 혹은 그 우려들에 대한 기사를 몇 번 읽은 다음에 그냥 다시 깔아보기로 했습니다. 워낙 안 쓰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어쩔 수 없이 쓸 수 밖에 없는 브라우저..그렇기 때문에라도 지금 상태로 그대로 쓰면 너무 열 받을 것 같아서…추가기능과 기타 잡스러운 것을 정리하는 길에 업그레이드를 선택했습니다.
<생각보다 맘에 드는 추가기능관리>
이번 IE의 핵심은 역시 엑셀러레이터 라고 합니다만.. 오히려 저같은 경우는 추가기능 관리 UI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 쓰는 엑티브X를 과감하게 지우는 과정에서 확실히 분류해주고 정렬해주니깐…작업이 굉장히 편했습니다.
엑셀러레이터의 경우는…제가 구글 블로거와 라이브 메일등 실제로 지원이 되는 서비스를 사용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사실 쓸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_-;;;이번 IE8의 핵심기능이라고 하는데;;;실제로 체감하기에는 아직도 사용에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기능을 다운받는 갤러리도 아직은 파리 날리는 모습입니다.
웹슬라이스는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전 이베이에서 물건 살 일이 없으니까요.
아무튼 아직도 갈 갈이 먼 IE지만, 현 시장을 선도하는 브라우저인 만큼 기능의 베이직 만큼은 충실한 느낌입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왕국을 구축한 MS와 IE니까요^^
그래도 여러가지 변화의 기운이 보이는 것은 정말 환영하는 일입니다. 일단 추가기능관리 를 통해서 저는 지겹게 절 괴롭히던 네이버 검색 밑에 뜨는 “WC 비교검색?” 이라는 애드온을 시원하게 날려버렸습니다. 별 필요도 없는 부가기능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깔려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기를 쓰고 잡아냈습니다..후훗;;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IE8의 고급 기능을 조금씩 더 써보면서 비전문가+일반인의 수준에서 쓰기 편한 기능이나 내용이 있다면 가끔씩이라도 포스팅해봐야겠네요. 특히 저 웹슬라이스는 개인적으로 엄청 기대중인 기능인데. 대체 코드에 뭘 추가해야지 저 기능이 작동을 하는지 알 수 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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