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결혼식은 ...

이 과제를 작성하기 전에 마침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네의 따님의 결혼식 이야
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서점울 하시던 시절에 알게된 친구분 댁은 정말로 평
범한 집안이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어머니는 역시 서점을 목동에
서 운영 하셨고 아버지는 공무원이셨습니다 그건대 대학강사가 된 그집의 자
랑 따님의 결혼식 때문에 온 집안이 무척 흔들렸다는 웃지못헐 이야기를 들었
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버지께서 정해주신 공무원의 공용 회관 예식장을 거
부하고 서울의 모 예식장을 고집했으며 예단으로 수백만원 짜리 쇼파와 수백
만원짜리 책장을 준해갔다는 말을 들었을땐 조금 어리둥절하기도 했습니다 일
생의 한번 뿐이라는 결혼식이라지만 이런 것은 당사자 둘의 예식이 아니라 부
모들의 헉헉 거리는 전쟁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말씀이 그런 것이 특하지 않은 것이란 ㄴ 점을 들었습니다
사실 부모님은 너무 당연한 듯이 말씀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런 것을 특이
하게 듣고 있는 제가 이상해보일 정도였습니다 한마디로 결혼은 그야말로 축
복을 돈 주고 사는 것 처럼 생각됐습니다 둘의 축복이지만 그것을 남에게 공
유하고 더 즐겁게 하기위해서 하는 것이 결혼식인데 남과의 공유를 위해서 정
작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부모님은 숨을 헐떡이는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얼마전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1억 히트룰 기록한 동영상
이 있습니다 결혼하는 한 커플이 자신들의 웨딩 비디오를 공개한 것이 전세계
의 사람들의 공감을 받은 것 이었습니다 동영상 속에서는 일반적이고 고정적
인 웨딩마치 대신에 신랑신부와 친구들이 춤을 추며 wedding entrance를 하
는 장면 나옵니다 팝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며 입장하는 부부는 무척이나 인
상 깊었고 동네 교회라고 밝힌 예식장 장소는 시끌벅적한 웃음소리로 가득했
습니다

이 동영상을 본 저의 느낌은 한국에서는 정말로 불가능한 이야기다 라는 남
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왜 이런 것이 안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제한 사
람이 있다면 한국이서의 결혼식은 보여주는 것이고 저들의 결혼은 즐기는 것
이기 때문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저는 어떤 결
혼식을 하게될 것인지를 생각해봤습니다 어른들의 입장에선 금방 있을것이지
만 아직 저에게는 멀게만 보이는 것이어서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보여주고자하는 한국적인 성향의 부모님을 설득하고
저와 바우자가 될 사람 즐 길 수 있는 결혼식에 있다면 그것이 제 결혼ㄱ이었
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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