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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8일 일요일

연고이전 6년 : 북패륜의 안티 경제학

서론: 패륜이라는 단어의 시작과 오늘

 

패륜 [悖倫] : [명사]인간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에 어그러짐. 또는 그런 현상 하지만 대한민국의 프로축구 팬에게는 특정한 두 팀을 조롱하는 언어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패륜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04년 안양 LG가 서울로 연고이전을 하면서 유명한 국내축구 게시판인 사커월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누가 처음 제안한 단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때부터 통용되기 시작하면서 부천 SK의 자주 연고이전 이후에는 두 팀을 구별하기 위해서 북패륜, 남패륜으로 구별하여 사용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패륜이라는 용어의 사용에 있어서는 처음 단어가 사용된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논란을 불러왔었습니다. 누군가를 조롱하기에는 자극적인 단어임이 분명하지만 연고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비도덕적인 행위에 대한 조롱과 상업성을 질타하는 목적으로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현재는 조금 면역이 되기는 했지만 초창기 해당 단어의 사용은 사커월드 게시판에서 서울 이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했다 해제하는 문제와 연결되어 꾸준한 토론을 만들었습니다.[footnote] 금지어 문제와 함께 저와 관련이 많은 sofoot.net 이라는 축구 사이트가 생기기도 했습니다.[/footnote] 이론 토론은 온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졌는데요 대표적으로 MBC ESPN에서 주최했던 [막장토론] 에서 그랑블루의 운영국장님이 참가하여 패륜 단어 사용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북패 측의 토론자의 경우 어린아이들과 같은 일반 팬들에게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일으키는 단어 사용을 지양하는 것을 주장했는데. 현재도 그 논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특정 집단(?)에게 닭빠, 개랑등으로 욕을 워낙 많이 먹는 저의 경우에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패륜이라는 단어를 당연히 사용하는 K리그 팬입니다. 예전에 특정 포스팅에서 해당 팀 팬 혹은 일반 팬이라는 사람에게서 개념없다는 욕을 많이 먹기는 했지만 나름 K리그판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기 때문에 따로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랑블루 내의 소모임인 마케팅 연구회의 홈페이지를 담당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패륜이라고  특정 팀을 조롱하는 행위로 인한 경제적 손실효과가 6년째가 누적되면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을까?  과연 안양이 연고이전을 한 것이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즉. 13개 팀이 나머지 두 팀을 패륜이라고 부르는 것이 두 팀에 어느 정도의 손실(부정적 경제효과)을 줄 수 있었는지를 연고이전 6년이 지난 올 시즌을 통해서 한번 되짚어보는 것을 생각해봤습니다. [footnote]물론 남패륜이 등장하므로서 북패륜에 대한 안티 활동은 사실상 성공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footnote]

 

 

본론  : 지난 6년간의 성과/손실 분석

 

(1) 상황분석

연고이전 초창기의 북패에 대한 [연고이전 반대] 운동은 일종의 소비자 운동과 비슷한 양상을 띄었습니다. 실제로 북패의 소비자였던 안양팬이 중심이 되었던 운동이었으며 시청을 중심으로 불매운동과 안티운동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박주영의 영입후 북패가 자리를 잡으면서 적극적인 의미의 소비자 운동으로서의 성격은 거의 희석되었으며 지금은 그저 해당팀에 비도덕적인 행위에 대한 반감, 혹은 안티 운동의 성격이 더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2) 분석방법

사실 GS스포츠나 SK 축구단 측에서 패륜이라고 불리는 안티에 대한 손실효과를 따로 재무제표에 쓸 이유는 없습니다. 기업입장이라면 의무도 없고 기업에 불리한 보고서를 전자공시에 올릴 이유는 없으니까요. [footnote]최근에는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는 형태로 기업의 성장가능성 지표를 나타내는 보고서가 존재합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기업의 지역, 사회적 관계분석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만…북패던 남패던 그런 것을 올리지는 않습니다.[/footnote] 따라서 아직 지식이 얕은 학부생이 건드리기에는 정확히 문제를 분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서 계략적인 틀 만 파악하려고 합니다. 현실과의 유사성 보다는 모형성에 초점을 두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블로깅으로 인한 킬링타임입니다;;; )

 

  1. 팬 1명당 현가 분석
  2. 북패의 관중수 증가
  3. 패륜 운동을 통한 영향력 추정
  4. 패륜 운동을 통한 손실되는 팬의 숫자 및 누적 손실 가치 추정(직/간접)

 

1) 팬 1인의 현가 분석

 

일단 구단에 충성스러운 팬 1명이 평생 구단에 쓰는 돈을 기준으로 현가를 계산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료?는 바로 저 자신입니다. 누가 뭐라고 할지는 모르지만 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원에 충성스러운 ‘보통’ 팬의 한 명입다. 팀에 충성스러운 고객이지만 자금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구매를 한 적은 없습니다. (일단 09년 유니폼도 떨이를 기다리는 서민 팬입니다;;) 그런 저의 구매행위와 직장인 서포터즈 지인들의 구매력을 추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연간 회원권, 원정비용, 넘버링 티, 유니폼. 팬북, 머플러, 달력 등을 주기적으로 구매를 하게 되는데.. 대략 연초에 계획을 세울 때 약 24만원 정도를 나름 예산으로 책정합니다.. (실제로 더 쓸 수도 있고..올 시즌처럼 유니폼을 안 사고 버티는 경우는 조금 덜 쓰기도 합니다.) 특정 시민구단의 내부보고서에도 20대~30대 초반까지의 구매력이 가장 왕성하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지표를 만들었던 만큼 저의 경우도 크게 통계를 벗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k
금액 8 24 34 30 24 2%
NPV 733 806 730 506 260 단위 :만원

 

이렇듯 저를 기준으로 나름대로 구매에 대한 현가를 분석해보면 일반적으로 구매 연령을 5세 ~ 60세 정도로 기준을 잡고 인플레이션을 무시하고;;;;화폐의 시간적 가치를 무시하고;;;; 자본 비용조차 무시를 하고;;;;; 그냥 현가를 계산해보겠습니다. 시장 이자율을 대충…; 계산하기 편하게 호황기 불황기의 평균으로 2%로 가정합니다;;;(어머어마한 계산의 오차를 각오합니다..) 엄청난 비약으로 만들어진 값이지만 대충 평가해봤습니다. 이에 따른 결론은

 

  • 어린이 팬 1명당 최소 733만원에서 806만원 수준의 미래수익 손해

 

 

2) 북패의 관중수 변화

 

싸커월드를 통해서 얻어낸 K리그의 평균관중의 변화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싸커월드 (저작권에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기록을 북패에 대해서만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 총 관중 평균 관중 경기수
06 315698 16616 19
07 279700 21515 13
08 271290 20868 13

 

 

3) 패륜 운동의 영향력 및 손실 추정

 

위의 자료에서 보이는 것처럼 북패구단은 많은 마케팅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꾸준히 관중이 늘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8년도는 조금 주춤하기는 했지만 1000만 수도에 있다는 입지조건은 분명 이들을 무시할 수 없는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패륜 운동이 약간이나마 성과가 있었다면 어떤 그래프가 만들어 졌을까? 라는 가정을 통해서 대충 추정을 해봤습니다.

 

  • 04년도에 10%, 해가 갈 수록 1%씩 안티 패륜 운동의 강도가 약해진다.
  • K리그 팬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구분 10대 이하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
    K리그 23.70% 40.20% 17.40% 15.50% 1%

자료출처: 스포츠 마케팅 서베이 코리아 (05)

 

  • 안티 패륜 운동의 연도별 효과성

 

연도 효과성 총관중 평균관중 손실관중 평균 손실
06 8% 315698 16616 23235 1223
07 7% 279700 21515 18208 1401
08 6% 271290 20868 15301 1177

 

  • 손실 관중을 금액으로 계산
  • 계산 방법: 손실  관중수*연령별 비율*연령별 NPV
  • ex) 10대: 23235 X 0.237 X 7334589원

 

손실관중 (명) 평균 손실 관중(명) 손실 미래가치(원) 평균 손실 미래가치(원)
23235 1223 ₩164,083,806,918 ₩8,635,989,838
18208 1401 ₩155,345,554,090 ₩9,891,136,182
15301 1177 ₩150,291,081,963 ₩8,311,618,784

 

물론 이 금액이 맞을 것이라 생각할 수는 없다. 자료도 도표도 모두 추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진짜라고 한다면 상당히 많은 금액이 이 팀의 안 좋은 이미지 조성을 통해서 손실로 발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한경기 당 천명씩 관중을 빼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효과이며 그들의 이탈로 인해서 북패가 매년 손해보는 금액은 어림 잡아서 경기당 80억 이상의 손실이며…시즌당 1500억 이상의 시장을 상실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결론: 그래봐야 세발이 피… 그저 북패에게 바라는 것..?

 

엄청난 가정과 비약을 통해서 북패의 지난 몇년간의 어머어마한 마케팅에 대항하여 그들의 몰양심과 도덕성을 비난하던 패륜 운동? 의 성과를 추청해봤다. 물론 이는 워낙 값을 대충 집어 넣은 것이므로 따로 설명을 덧붙이는 것은 무의미하다. 말 그대로 이 글을 쓰는 필자가 재무책을 폈다가 심심해서 킬링타임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효과성이 진짜로 존재한다면은 13개 팀 써포터들이 그동안 그나마 최소한의 조치로서 취할 수 있는 작은 무브먼트가 그나마 어느정도는 저들에게 죄를 묻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런 식으로 해도 저 팀의 팬은 계속 늘어가만 간다. 1000만이라는 수도 서울에 위치한 것은 무시 못하는 배경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들이 경기장을 채우고 있으며 언젠가는 수원도 따라잡히고 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이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믿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렇게 인기있는 구단이 되는 과정에 있어서 자신들의 과거를 청산하고 진정한 리그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과정을 분명히 거치도록 했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북패는 안양에 정식으로 사과를 한 적도 없으며 잃어버린 안양 축구에 대해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사과를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지원을 한다고 나아지는 것은 없다. 이미 저질러진 과거에 대해서는 더이상 개선이 불가능 하다.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서 무엇인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유태인에 대한 나치 만행에 사죄하는 1970년 빌리 브란트 총리 헌화 모습

 

 

북패를 나치에 비유하는 것은 정말 지나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스포츠일 뿐이니깐… 하지만 모 영화 대사도 있지 않은가? 벌써 매주 경기장에서 즐겨보던 축구를 벌써 6년째 잃어버리고…예산이나 지원의 부족으로 K3조차 참가하지 못하는 안양 시민들에게.. 적어도 북패는 가혹한 존재 아니었을까?

2009년 4월 8일 수요일

또 졌다. 이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할 거 같은데?


 


WOM : 호세 알베스 루이스..


거의 모든 매체에서 워스트로 알베스가 꼽혔습니다. 저의 견해도 다를 것은 없고요...당분간 리저브로 내려가서 다시 적응을 하고 올라와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알베스는 지난 북패랑 경기때도 범실이 많았으므로…아마 거의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뭐랄까…수원의 문화와 어울리지 않는 듯한 플레이가 보입니다.

수원의 수비는 3백과 4백의 전환이 굉장히 유기적인 것이 특징인데… 알베스가 기본기 부족을 여실히 들어내면서 트래핑이나 잔 실수..(넘어지는등)가 많아서 전체적으로 수비 집중력을 떨궜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믿을 구멍이었던 수비력도 리그 초장부터 박살나고 있습니다… 쫌..;.


 

각 부문 별로 경기를 총평을 하자면..아래와 같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을 최소화 했어요~^^;;


전체적으로 수비는 지난 경기와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고..리그 개막경기인 포항과의 경기와 거의 유사한 형태로 발렸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수비진의 호흡이 문제이기 이전에 알베스 선수의 트래핑 미스와 같은 잔 실수는 좀 줄었으면 하네요. 딱히 알베스 이후에 3백의 대체 선수가 없는 것도 현 상황이라서..김대건 선수나 최성환 선수가 얼마나 폼을 끌어 올렸는지도 한번 유심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부상전의 홍순학 선수의 폼이 수원 미들에서는 가장 돋보였습니다.>

 

결 정적이 미스도 미스지만…언제나 거론하는 것처럼 미들의 문제는 심각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기동력 부재 문제를 언제까지 거론할지 모르겠습니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은 교체자원 김대의 선수를 제외하면 딱히 움직임을 넓게 가져가는 자원이 안보였습니다. 특히 최성현 선수는 최근 2경기 연속 출장인데…오랜만에 온 기회를 너무 쉽게 써버시는 것 같은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나마 홍순학 선수가 미들로서 한단계 클레스가 올라간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는데…안타깝게 연습중에 이관우 선수와 충돌로 인해서 지금 부상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미들에 활력을 찾아줄 수 있도록 홍순학 선수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선수들의 일부 포지션을 변경하는등 여러가지 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미들이야 말로 정말 어렵거든요..예전의 용수철 미들이 아닌 것 같아요 역으로 조원희 선수의 기량이 정말로 울 팀의 열쇠였다는 생각도 다시 해봅니다.. (시즌아웃은 정말 안됐네요..)

   

 

공 격진은 당장 서동현 선수가 눈에 밟히지만 그것은 일단 버로우 하겠습니다. 이 선수는 비난에 굉장히 민감한 선수라서…뭔가 안 좋은 소리를 하면 더 위축이 되는 것 같아요..오늘의 키워드는 이상호 배기종 그리고 조용태 같은 2nd 공격자원들에게도 포커스를 맞춰 보려고 합니다.

신영록 이적 이후에 수원의 축구는 사실 공격전술의 변화가 분명히 필요해 보이는 시점입니다만 제가 봐도 지금의 축구는 뻥축구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누누이 말하는 미들이 활동력 및 수비력 저하에 따른 역습 스피드 저하… 에두가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도 사실은 에두가 전진하는 방향으로 패스가 나가지 못하고 에두가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애두를 보고 찔러주니깐 너무나 당연하게 발생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은 1.5선에서 공격전개를 맡고 있는 이상호나 배기종 넓게는 조용태와 같은 선수들이 튀어나가는 스피드 타이밍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미들이 안정적이지 못하고…최성현 선수의 패스가 지극히..안습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단 공을 받을 공간으로 세 선수가 동시에 흔들어주는 플레이가 필요하지 않나 싶었는데…솔직한 말로 세명의 선수 모두 발이 안 맞았습니다. 심하게 표현하면 3 선수가 같이 뛰어본 적이 없는 선수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리하면..

 

  • 배기종 선수는: 치고들어가는 티이밍은 좋은데 동료를 보고 함께 치고 들어가세요. 그리고 대의횽보다는 많이 뛰셔야죠?
  • 이상호 선수는: 눈치보지 말고 자신있게 수비 뒷공간을 노리세요. 그리고 대의횽보다는 많이 뛰셔야죠?
  • 조용태 선수는: 피지컬을 보충하세요. 그리고 사이드만 파기 보다는 중앙으로 들어오는 플레이도 늘여보세요. 그리고 대의횽보다는 많이 뛰셔야죠?


   

마지막으로 전술적인 키도 조금은 변경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일단은 작년처럼 풍부한 공격자원에..슈퍼 써브까지 보유했던 수원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하고…사실 수원으로서는 조금은 수비적인 전술로서 당분간 포인트를 따면서 분위기의 반전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반에 너무 많은 포인트를 잃었고..부상자들의 복귀와 공격진의 호흡이 맞춰지는 순간까지는 방패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경기운영을 도모했으면 합니다.

 

과거에 06년..제가 입대했을 때 그 막장의 여름을 보내고 후반기에 도약을 한 것은 백지훈, 이관우 두 미들이 영향도 있었지만 마토와 곽희주를 중심으로 하는 4-2-3-1의 탄탄한 수비 포메이션이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억지가 있지만..

 

김대건   곽희주   리웨이펑   양상민
             
    홍순학   박현범    
             
  이상호   백지훈   김대의  
             
      에두      

 

현재로서는 이정도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역습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게 무슨 FM도 아니지만..그래도 당장 수원은 “수그릴 때” 라고 생각하니까요^^

2009년 4월 5일 일요일

20090404 상암..1무3패 리그15위 3경기 무득점..

오후 4: 54분

 

상암에 오랜만에 갔습니다. 요즘 한창 돈이 없는 상황이라 한 경기 비용이 12000원이라는 것이 상당히 빡빡한데..그래도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것이 축덕의 본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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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입구에서 몇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임스의 문제인데…TRI측에서 기자 프레스를 가지고 있는 제임스의 S석 입장을 막고 있었습니다. 다른 어느 경기장에서도 기자들은 W석으로만 가야한다는 규칙은 없는데….상암의 경우는 기자들의 입장을 막고있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 담당자(아마 선배님이실 듯)와 TRI담당자 (임~~씨?)와 제임스의 실랑이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제임스는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여자친구분이랑 표를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와우~ 끝까지 기자석으로는 가지 않는 제임스! (여자친구분도 지난번에 뵜지만 예쁘시더군요^^)

그래도 좀 나아진 것이 있다면 지난번에 제가 너무 화가나서 전화했던 술 반입문제에서의 불친절에 있어서는 괄목상대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종이컵을 준비해주고 맥주를 컵에 받아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이 있었는데..지난 챔결때는 정말 최악이었던 서비스가 많이 나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5:00 경기 시작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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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그랑블루입니다. 저도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상암은 정말로 저희 홈구장 같은 기분이에요. S석을 보면 사람들의 숫자가 정말로 많습니다. 하긴 예전에 맨유빠들이 2nd 올드트래포드라고 불렀던 것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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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에는 원래 긴장감이 흘러야 하는데 왠지 상암에서는 전투력이 올라가기 보다는 뭔가 다른 기분입니다. 그냥 쟤들은 싫어요..써포터도 아니고…그냥 저기가 싸서 들어가는 관중도 엄청 많거든요…그야말로 팀도 야매, 썹터도 야매…쩝…기성용, 이청용이 빨리 저 팀을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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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의 자리가 스컬의 옆이라니…완전 긴장했습니다..오늘 심장 터질지도 모르겠구나..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목이랑 허리랑 완전 맛이 갔습니다…ㅠ

그래도 스컬의 작은 북? 을 사용한 비트 는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탐탐이 보다는 소리가 작은 기분이지만 박자가 빨라지니깐 완전 흥분했습니다…^^

 

 

<아시아의 챔피언~! 옆에 있던 스컬의 열정과 함께 점핑 했습니다만….속일 수 없는 나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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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시작하는 순간까지 정말 브래이크 없이 달렸습니다. 완전 그만큼 리그 첫 승에 대한 걸망이 강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별개지만…우리는 언제쯤 선제골을 넣고…리그 첫승을 해볼까요?…ㅠ

 

 

 

오후 5:00- 5:50분 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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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의 내용은 수원이 굉장히 수비적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후반에도 초반에는 그랬지만..전체적으로 수비적인 포지션 축구를 공격시 한번에 올라가는 축구를 노린 것 같습니다.

완전 수비적이라면 공격을 하는 선수 몇명을 제외하면 다~자기진영에 있어야 겠지만 그런 것 보다는 우리진영에서 에두 서동현까지 모두 수비를 하다가….나중에 공격 포지셔닝 때 수비 2명을 제외한 필드플레이어 8명이 한번에 전진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전술적인 부분은 나중에 한번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지만 약점이 확실한 포지셔닝 입니다. 1선과 2선의 간격이 굉장히 멀어진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유기적인 조직이라도 한번에 1~3선이 한번에 올라가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상황적으로 에두의 고립이 지난 6경기 내내 끊임없이 보였다는 점은 분명 전술적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런 전술적인 한계를 그대로 가지고 가야햐는 점은 가장 결정적으로…조원희의 공백입니다. 작년에 수원이 4백과 3백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었던 근원은 조원희의 무브먼트가 상대방의 중원의 스피드를 둔화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조원희는 스테미너 만큼은 박지성 급이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못해주니깐… 어쩔 수 없이 리웨이펑등 수비수들이 협력을 통해서 그 빈공간을 수비해야 합니다. 당연히 전체적인 스피드에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용수철처럼 튕겨나가면서 숫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방 공격진을 흔들어야 하는 수원의 전술인데…체력소모만 늘어나고 수비는 안되고…거기에 마토의 공백으로 인한 높이와 파워의 약화.. 그리고 알베스의 잦은 실책…(알베스는 빠르고 탄력있고 판정불만도 적고…다 좋은데 수비를 못하네요;;) 전체적인 조직의 문제입니다..차 감독님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궁금합니다..아직 4경기라서 다행이지만..다음경기는 부산전..아마 우리의 약해진 높이를 느낄 수 있게될 것 같네요…ㅠ

 

하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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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래 김용만 지석진 싫어했습니다. 저야 상관없지만 용만 아저씨~ 양대MC체제를 뚫고 리즈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전국 13개 축구팀의 팬을 적으로 돌리는 짓을 하겠다고 하는데 그게 될까요? 大亡 할꺼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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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선수의 생일을 기념해서 스파클러를 터뜨릴 생각이었는데 생각만큼 잘 안된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상암에서 카드색션도 한 것 같은데…역시 대그의 부재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카드색션은 대그 전문이었는데;;;

(대그는 군에서 특기를 묻는 것에다가 ‘카드색션으로 북한도 이길 수 있다’ 라고 적었다고 합니다…캐축덕…ㅠ)

 

 

오후 6:00 후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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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ONLY 2004 라고 하네요..저 녀석들이 뭔 생각으로 저런 응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렇게 진짜로 하고 싶으면 구단에 건의해서 04년 이전의 역사를 깨끗하게 삭제를 하시기 바랍니다. 작년에..무슨 리그 우승하면 별 3개를 한번에 달겠다고 설레 발을 떨었던데; 그런거 없이 깨끗하게 역사를 반환하고 GS팀으로 다시 시작하자고 적극적으로 건의라도 해보시죠? 그건 또 아까워서 못하겠다? 그러면 답이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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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버드에 오성홍기가 등장했었는데 상암까지 진출했네요. 리웨이펑 선수는 어였한 주전이고..이제 한국내 중국인들에게 수원은 어쩌면 가장 중국인에게 친근 팀이 아닐까요? 오늘도 리웨이펑 짜요~가 울려퍼지기도 했습니다.

 

오후 6:40분쯤…

 

 

패배가 거의 확실해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힘들 보태려고 노력했습니다..리틀베이비, 골을 보여줘 등등을 열썹하면서 응원했습니다만…패배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총체적인 난국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오후 6: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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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현의 눈물…마지막 에두가 찬스를 날리면서 결국 패배했습니다. 하루종일 열심히 뛰어다녔던 서동현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서동현 선수 오늘로서 6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테크닉과 신장을 겸비한 공격수지만 일차적으로 스타일 자체가 한국 수비수들에게는 막기 쉬운 스타일입니다. 파워에서 밀리면서 공간을 찾지못하니깐…

그래도 차붐은 서동현에게 기대가 남다릅니다. 수원이 치른 6경기 모두 출장했고…풀타임도 여러번 입니다. 경기 끝나고 완전히 풀이 죽은 서동현을 먼저 위로해준 것도 차붐입니다…

 

사실 서동현 선수…제 눈에는 성이 안차는 공격수 입니다. 전체적인 기량이 수원의 공격을 책임지기에는 모자라는 점이 많이 보이는 공격수 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의 정신은 마음에 듭니다. 수원을 사랑하고 써포터를 좋아하고 진정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싶은 공격수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은…그냥 조금만 뜨면 해외나가겠다고 하는 공격수 보다는…차라리 하늘에서 동현선수에게 축복을 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아침에 기량이 늘어나는 것은 없겠지만 조금씩이라도 행운을 내려서 한단계씩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렇게 뛰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깐 서까의 본능이 올라오다가도…저도 감정에 받쳐서 서동현 콜을 해버렸습니다…쩝..제발 좀 대박이 하나 터졌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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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는 길에 보니깐 북패의 현수막이 저런 몰골로 걸려있었습니다. 저기는 우리가 올라갈 수 있는 곳도 아니고..아마 바람의 영향으로 내려온 것 같습니다…오옷~ 이곤 좋은 징조 아닌가요? 이제 기성용, 이청용 모두 부상의 나락으로 빠지면서~~~ ㄲㄲ

 

마치며..

 

1. 아우..리그 첫승은 언제하죠?

 

결국 또 졌습니다. 1무 3패 리그 15위… 그래도 무재배는 안하는 것을 보면 차붐은 은근히 화끈한 성격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화끈한 경기도 좋지만 이기는 경기가 재밌는 경기입니다;;;;;; 요즘 울산분들이 많이 느끼신다고 하는데..경기는 지면 기분이 드럽습니다. 특히나 패륜에게 지면 짜증 폭발…

 

2. 어디서 장외 썹팅질이야..?

 

더군다나 어제 어떤 상식 없는 애들은 지하철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잘가세요” 송을 불러대던데…정말로 까버릴 뻔 했습니다.. 뒤에 형님 분이 핏기 세우고 “닥쳐 XXX들아!” 이러니깐 갑자기 잠잠해지면서 …;;;더 했으면 아마 상황이 좀 달랐겠죠…다행인 것 같습니다...;;

 

3. 총체적인 전술의 문제..

 

이탈 선수들의 공백으로 인해서 지금 전술을 채택을 한 것 같은데… 이 전술적인 문제는 따로 한번 집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패륜의 우승만은 막아야 합니다.

제가 언급하는 서울은 지명 서울입니다. 해당 팀을 지칭하는 말은 북패, 기타, 상암 GS등으로만 표기합니다. 제주 역시 지명을 언급하는 것이며 해당 지역은 남패, 패륜, 야반도주 등으로 표기합니다.

 

1. 패륜,,,지겹고도 징글 맞다.

 

어제..결국은 이청용에게 한 골을 먹히고 북패에게 승점을 주고 왔습니다. 이로서 남패, 북패에게 차례로 1-0씩 발리면서 승점, 순위가 모두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작년에 우승을 했으니깐 지금 생각하는 것부터 짐짓 여유 있는 척을 하고은 있지만…그래도 핏기가 머리까지 올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팀의 전력이 약해진 것도 문제지만 우리가 패한 상대가 패륜 그것도 북패라는 점에서 정말 실망감이나 안타까움 보다는 짜증이 밀려온다.

 

 

<너희들은 한국축구의 수치야…너희 별로 가버려!>

 

2. 상암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2가지 종류.

 

사실 패륜이라고 두 팀을 부르기 전까지는 두 팀은 굉장히 친숙한 팀이었습니다. 24년간 목동에서 살고 있지만 부천의 경우는 인접지역이며 한때 목동운동장을 경기장으로 썼던 적도 있는 팀이며… 안양은 수원의 영원한 라이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팀들이 패륜 짓을 저지르면서…… 저희 쪽에서는 한국축구의 “악의 상징”으로 두 팀을 지칭하며, 해당 팀의 팬들은 저와 같은 사람 특히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그랑블루’를 지칭하며 수구꼴통, 개랑 등등으로 치부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를 비롯한 축구판 밖의 사람들이 보는 시선은 냉정합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다반사이며..자기 나름의 논리를 펴는 사람도 있습니다. 연고이전 이후 벌써 5년째… 주변에 상암을 찾는 사람들의 말과 경험을 토대로 상암의 팬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냥 상암을 좋아하는 사람

 

  • 리그 강팀 이다.              잘하는 축구가 좋다.
  • 지리적으로 가깝다.         교통도 편리하고 가까워서 간다.
  • 축구 스타일이 맘에 든다. 공격적이다.
  • 축구스타가 많다.             쌍용등 국대가 많이 있다.
  • 유럽같다. 세련됐다.         촌스럽지 않다.

 

(2) 콕콕신

 

  • 연고 복귀다.
  • 기업 논리다.
  • 연고이전은 몰라도 팀은 좋다.
  • 수도 서울이다. 강팀이 있어야 한다.
  • 개랑 주도로 열폭하는 것이다.

 

사실 콕콕신들의 논리에 대응하는 것은 그동안 수많은 논쟁을 거치면서 저들의 궤변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판단은 본인의 몫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거론하고 싶은 부분은 그냥 상암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상암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일반 상암의 관중들에게도 콕콕신과 동일한 수준의 ‘패륜송’, 무시, 비아냥 등을 적용 합니다. 상암을 좋아하는 일반 팬들은 콕콕신의 대표적인 방어 논리가 바로 그들입니다.  “축구 좋아서 보는 것이 뭔 죄라고 욕을 먹고 상처를 받느냐?” 라고 합니다.

 

3. 내가 싸잡아서 패륜이라고 하는 2가지 이유..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며 안양사람들이 올라와서 항의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사실 패륜이라고 칭하는 두 팀에 대해서 수원 팬인 제가 어떤 것을 왈가왈부하는 것은 뭔가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안티 패륜 축구 커뮤니티(소풋)을 만드는 것이나..그들을 패륜충이라 부르며 벌레 보듯이 하는 것은(심지어 가족단위로 오는 일반 팬들도 경우에 따라서는 패륜이라고 능멸합니다.) 오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인원수 때문인지 그랑블루에 저와 같은 분이 많은데..아마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에서 보면 그랑블루를 보고 콕콕신들이 열폭한다 라고 자기 만족하며 느끼는 것일 수도 잇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상암지지자를 전체 (일반+콕콕이)에게 그런 행위를 하는 이유는 2가지 입니다.

 

  • 공포
  • 스포츠 정신

 

공포라는 것은 패륜 따위의 전력이 무섭다는 것은 아닙니다. 패륜충이 늘어나는 숫자가 무섭다는 것도 아닙니다. (패륜충 10명 사이에 저를 던져 놔도 절대 안 꿀릴 것입니다.) 제가 느끼는 공포는 바로 저희 팀도…만약 저 팀들이 성공적으로 안착을 한다면 결국 수원을 비롯한 지방 팀들의 경우에 연고이전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북패의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면서 결국 부천의 제2 연고 이전이 일어났습니다. 만약 남패까지 잘됐다면?  그런 연착륙 시나리오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만 ….아마 울산, 수원과 같은 기업구단들은 연고이전이라는 끔찍한 경우의 수를 수뇌부에서 쉽게 거론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 의미로 남패가 빌빌 거리는 것은 ㄳㄳㄳ. )

그렇습니다. 두렵습니다. 저 팀들이 잘되면 저도 언젠가 팀을 잃어버릴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성공모델의 존재로 인해서 저희 팀의 수뇌부에서 기업 논리로만 수원을 판단한다면? 법인명조차 ‘삼성전자 축구단 주식회사’ 인데..우리라고 20년 30년 뒤에..서울로 옮겨가자고 숙덕거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팀은 반드시 실패를 해야 합니다. 적어도 철저하게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합니다. 이미 저 팀들의 존재 자체가 한국축구의 치욕입니다만 만약 저를 포함한 패륜론자 들이 그들을 그렇게 격하게 대하지 않는다면..만약 콕콕이들의 논리처럼 “당신은 죄없어 팀이 죄야..” 이런 식으로 약하게 대한다면? 과연? 판단은 저도 읽는 사람에게 넘기겠습니다…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십시오.

 

 

또한 스포츠 정신이라는 것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축구단의 존재 목적 자체입니다. 축구단이 무엇을 팔아서 장사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매니지먼트? 저는 본질적으로 그들은 스포츠를 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이나 오락적인 요소는 부가적인 것입니다. 그들은 스포츠 클럽이고 스포츠와 스포츠 정신을 통한 서비스를 팔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팔고 있는 스포츠 정신은 무엇입니까? 당당하지 못합니다. 공정하지 못합니다. 떳떳하지 못합니다. 훔쳐온 남의 서비스를 자신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손을 더럽히지 않았으니깐 괜찮은 것입니까? 그럼 더러운 일을 해준 패륜 팀들은 더럽지 않습니까?

저도 사회생활 경험이 짧아서 사회가 얼마나 냉혹한지 몸으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라면…스포츠라면…페어플레이 깃발이 먼저 나오는 축구라면..올림픽 정신, 월드컵 정신이 깃들어 있는 축구라면 현실의 논리 속에 본질을 묻어버리고 모른척하기에는 너무 어불성설 아닌가요? 축구는 산업이기 전에 스포츠입니다. 당신들은 스포츠 정신을 져버린 얼룩덜룩한 것을 팔고 있어요..화려한 포장으로 속이려고 하지마! 나중에 자신의 아이들과도 함께 볼 수 있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스포츠를 보여주고 싶다면, 패륜은 아니다..아이들에게 현실은 냉혹한거야. 이렇게 말할 것인가?

 

 

4. 올시즌에 바람이 있다면…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전북과 성남등 리그의 강팀 들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인천의 징크스가 이어진다면 부산과 인천에게도 부탁이 있습니다….패륜의 우승만은 막아주십시오…그들에게 쉬운 길을 내줄 수 없습니다. 수원이 비틀거리면서 결국은 두 팀에게 승점을 3점씩 헌납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못하면 다른 팀이 해줬으면 합니다. 그 팀의 이름을 K리그의 우승 기록에서 보는 것은 수치입니다. 치욕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어떻게든 패륜들은 힘든 길을 가야 합니다. 저희가 패륜패륜 이라고 하면서 사실 북패의 마케팅도 그렇게 녹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지가 나쁘게 시작한 것을 상쇄하기 위해서 정말로 많은 돈을 쓰고 있습니다. 더 쓰게 만들어야 합니다. 더 지치게 만들어야 합니다. 상암에 패륜송은 끊임없이 울려야 합니다. 보스턴의 (깨졌지만) 밤비노의 저주처럼 패륜의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절대로 리그 우승트로피를 가져갈 수 없는 팀으로 전락해야 합니다.

 

 

 

 

 

P.S.

 

상암팀에서 마케팅 담당을 하고 계시는 분은 저의 고등학교 선배님입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고 유소년 축구단을 모집하면서 지금 껏 괜찮은 성과를 올리고 계십니다…개인적으로 그 분이 빨리 다른 팀으로 이직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일도 잘하시는 것 같고..그런 사람들 때문에 지금 북패가 그 수많은 안티를 뚫고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골수 안티 패륜이지만 선배님 본인에게는 깍듯합니다… 쩝..

 

 

 

 

 

2009년 3월 28일 토요일

너무 늦어버린 가시마전 후기?




AFC첫 승이자..나름 희망을 보여줬던 가시마전..다만 지금은?



<Grandbleu extolled Li Weifung to the skies 'cause of his 1st Goal>


저에게 이런 사진과 동영상이 있는줄도 까먹고 있었습니다. 그날 폰카로 몇가지 사진이랑 그런 것을 찍었었는데 끝나고 제임스와 준기등등 해서 술을 마시고 석배네 집에서 뻗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해서..아마 블로깅하는 것을 까먹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동영상은 리웨이펑 관련된 것이므로 영어로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지금 피씨방에서 가게를 보고 있으므로 그것은 무리일 것 같고요..나중에 한번 더 올리면 그때 써볼까 합니다.

너무 늦었으니깐 이정도에서 뒷북 그만칠께요^^

다음 상암전은 이정도 수준으로 발라버리기를! 수원 파이팅! 패륜따위는 별나라로 보내버려랏!

2009년 3월 9일 월요일

20090307 K-League 1R Suwon-Pohang

스크롤의 압박으로 인한 요약:

 

  1. Li Weifung was good but not  enough, yet.
  2. 오랜만에 찾아온 리그데이 가는 길!
  3. 뉴비는 뻘쭘해요..
  4. 응원 싱크로 문제는 여전..ㅠ
  5. 2-3 패배…
  6. 워스트는 최성환..

 

1. Li Weifung was good but not enough, yet

 

There are quite weird things these daysWeird things happen at Google Blogger referer these days. There are some unknown domaine like “00.cn”. I think this is because Google's searching engine,Google bot,Google bot to randomly search results go scratch. I think It’s some chinese to scratch,Googling maybe, my blogger. Their interests are ,maybe, how about Li Weifung’s form on the pitch at K-league and What do Suwon’s supporters think about Li Weifung’s form at that match.

So, I post on Li Weifung’s photo at that match and try to write some comments of him for “Dot Cn Goog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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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arch, 2009, Li Weifung make his debut in K-league>

 

Li,his name is quite hard for me to type it ;) , was not bed on the pitch that day. But Suwon lose 3 goals at the 1st match…It’s not only all Defender’s fault but also Suwon’s team play. But that is a shame thing is a fact and Li couldn’t be free for that Criticism.

Of course he was good, but not enough. Last year, most Korean said that “Suwon had The walls of mournings” , which were not allowed to go over in the air. Lee Jung-Su and Mato were quite well for intersept AIR BALL as a highest walls. But Li Weifung and Choi sung-hwan’s wall is absolutly lower than them. Especially Choi, no25, was the worst forms at the pitch. Li tried hard, but he could not retrieve a colleague's mistake.

 

However, although Grandbleu,Suwon supporter’s union, are worried about bad grades, we are sympathetic to Li  becouse of Passion, that he was shown each games. He fought with Denison who was number 1 scorer of  Pohang and was blocked goal by good tackle.

 

So, My grade is 5points to 10 points meaning “watch little more”

 

2. 오랜만에 찾아온 리그데이!

 

어려운 영작은 여기까지…구글 블로거가 아니라 택큐나 포디즘.넷으로 보시는 분들은 이게 뭔 소린가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심심해서 중국인 블로거 한 번 낚아보려고 영어로 리웨이펑에 대한 평가를 영작해봤습니다. 최근에 토플 라이팅을 연습하면서 영작도 연습을 시작해야 하는데..어떻게 된 것이 가면 갈 수록 실력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제 한글로 리뷰를 하겠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입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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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길게 늘어선 줄과 웅성웅성 차들어 오는 빅버드.. 이것이 리그죠!>

 

리그데이가 즐거운 것은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늘 그렇지만 사당역에 수원으로 가는 버스의 줄은 길~게 늘어져있습니다. 푸른색 옷이 틈틉히 보입니다. 다들 추운 날씨 속에 감추고 있지만 파란색 유니폼과 머플러를 두르거나 구단 오피셜로 나온 트랙탑 등 두툼한 옷을 입고 경기장을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니 그랑에서 준비한 파란 풍선과 (나중에 카드색션을 위해서 준비한 것 입니다.) 각자 준비해온 것들을 점검하면서 경기 시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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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그는 오늘 일일 찍사로 경기장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멀리 저 두툼해 보이는 카메라를 사용해서 경기장을 줌 땡겨서 찍으면..대략 얼마나 큰 용량의 사진이 나올까 궁금하기도합니다. 예전에 란돌 누나는 하루에 몇기가 씩 사진을 찍던데..^^; 저같이 멀찍이 보이는 것을 똑딱이로 두드리는 종족에게는 먼 이야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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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관중이 온지 짐작이 가지 않았습니다만 꾀나 바글바글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N석이 오랜만이라서 감이 잘 안 잡히기도 했고요.) 멀리 보이는 붉은 포항 검빨 군단도 리그 첫 경기에 맞춰서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전투력을 단단히 무장하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저 안에 에로횽 부부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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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훈련이 한창인 수원 선수들 입니다. 이때 쯤 이미 선발 명단이 나왔었는데요.

* 수원 출전선수명단(3-4-1-2)
-------이운재(GK)-------

         --곽희주--리웨이펑--최성환(후0 조용태)

--양상민-송종국-이관우-김대의--

-------최성현(후0 서동현)-

배기종(후18 박현범),에두

 

*벤치잔류: 박호진(GK),알베스,이현진

 

이 포메이션 그리는 것은 나중에 한번 뭔가 툴을 만들던지 해야할 것 같아요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드니깐 이쁘지도 않고 짜증만 나네요..;;; 아무튼 저런 명단이었습니다. 예상 외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두명 이었습니다. 이관우 선수와 최성현 선수였습니다. 저때 까지만 해도 최성환 선수가 그렇게 폼이 안 좋을 줄은 몰랐고요. 일단은 관우 선수와 최성현 선수가 동시에 기용된다는 것이 좀 의외였고 특히 최성현 선수가 선발이라는 것도 좀 의외였습니다. 아무리 감독님이 이관우 선수의 수비형 미들 전업을 언급했었지만 쳣 경기부터 투입될 줄은 몰랐고..지난 연습경기에서 박현범 선수의 폼이 좋았기 때문에 박현범 선수의 선발을 짐작했었거든요.

또 그렇기 비어버린 공격 미들의 자리를 최성현 선수가 차지할 줄은 몰랐습니다. 최성현 선수에 대한 감독님의 복안이 있으셨겠지만 그것을 알 길이 없는 저같은 썹터들은 뭔가 좀 낮 설은 선수 구성에 어리둥절 했습니다.

 

3. 뉴비는 뻘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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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수 많은 그랑들은 수원의 가장 큰 힘인 것 같습니다. 골대 뒤에서  있는 많은 분들이 어느새 옹기종기 모여있었습니다. 150 일 가까운 비 시즌기간을 이 날을 위해서 참아왔던 분이죠..^^ 사실 안면식이 하나도 없는 분들이지만 경기장에서는 그냥 다 같은 가족 같습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날부터 새로 들어간 소모임 비상 분들에게 뻘쭘하게 인사하고 썹팅을 하는데 살짝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소모임에 들어가본 지가 어언 5년이 넘는 것 같은데…(중간에 소풋 모임을 빼고 말 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신고’를 하려고 하니깐 –_-a

 

4. 응원 싱크로 문제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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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가 PK를 집어넣기 전까지의 분위기 입니다. 비상의 위치가 무려! N석 코어였기 때문에 제가 평소에 절대로 찍을 수 없는 그랑 로우랜드 코어의 사진도 조금 찍어봤습니다. 저는 사실 좀..아웃사이더 적인 경향이 있어서 코어 쪽으로는 안가는 버릇이 있는데…석파 ㅅㅅㅇ 선생께서.”형은 올해 열심히 썹팅해야죠” 이러면서 코어에 꽂아주셨습니다…(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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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날.. 정말로 2층과의 싱크로가 안 맞았습니다. 석파 휴대폰이 계속해서 통화 중이었는데 휴대폰으로 2층과 1층을 연결해서 탐을 치고, 응원을 리딩하는 것을 운영국장님과 탐 담당 분께서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뭔가 맞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탐을 중간중간 계속 끊어질 수 밖에 없었고 1층의 응원의 흐름은 상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하다하다 잘 안됐는지 운영진의 한 여자분이 2층으로 올라가서 후반전에는 2층에서 1층으로 탐의 박자를 알려주는 시도를 하셨는데…정말 운영진의 눈물겨운 노력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뭔가 발전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머리가 굳었는지 아니면 생각하기가 싫은 것인지 생각이 안 납니다.)

 

5.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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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뒤에서 보이는 것은 생각보다 원근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공이 어디로 가는지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원래 n석에서도 좀 멀찌감치 떨어져서 경기를 보는 편이었는데….소모임의 위치 때문에 처음으로 가장 낮은 곳 까지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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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결국 2-3으로 패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베스트를 뽑기는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고만고만한 문제점을 다 갖고 있었거든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6. 워스트 최성환.

 

대신에 워스트는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리 영어로도 썼지만 최성환 선수…수원에서 주전으로 뛰고 싶으시면 조금 더 클래스를 올리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쪽으로 돌면 저쪽으로 벗겨지시고…저쪽으로 파고들면 이쪽으로 벗겨지시는…그야말로 쑥쑥 뚫렸다고 생각합니다. 제 평가가 잔인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분발을 촉구하는 의미입니다. 수비진의 공백이 새로 구성된 수비수들에게 주전 도약의 기회일 수는 있지만 그 자리는 마토와 이정수라는 클래스의 선수들이 차지했던 자리입니다. 원래 보름달이 밝았으면 초승달은 초라하기 마련입니다.

통곡의 벽이라고도 불렸던 마토 중심의 수원의 수비진을 보다가..최성환 선수의 어제 플레이를 보면서 불안감이 엄습한 것이 저만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지금 현재의 클래스로 계속 수원의 주전으로 3백을 뛰신다는 것은….-_-;; (사실 최성환 선수가 여기까지 스크롤 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쓰는 글이기는 하지만. 만약에 읽는다고 하셔도 이 글을 읽고 분발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 길고 길었던 포드의 주절거림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끝까지 읽어주셨다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스크롤의 압박이 장난없었을 것  같은데..^^;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