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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31일 금요일

내일 일정입니다.

구글 캘린더에 일단 일정이 등록되기는 합니다만 내일..일정을 좀 간단히 정리해보면 어떨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딱히 따로 뭘 올리는 것은 좀 그렇고 해서….간단하게 타임 테이블 정도만 올립니다.

 

  • 수원으로 이동
  • 칸지고고 영통에서 점심식사
  • 블루포인트 쇼핑
  • 경기장 입장..
  • N석 입장 후 하프타임 때는 기자석에 잠시 이동 예정
  • 귀가 전쟁..

 

과연 부모님을 모시고 빅버드에 가는 것이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지금 조금 기대를 하시는 것 같은데.. 생신 이벤트라고..여기를 가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워낙 빡빡 할 것이라고 생각되니까요..

2009년 6월 28일 일요일

연고이전 6년 : 북패륜의 안티 경제학

서론: 패륜이라는 단어의 시작과 오늘

 

패륜 [悖倫] : [명사]인간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에 어그러짐. 또는 그런 현상 하지만 대한민국의 프로축구 팬에게는 특정한 두 팀을 조롱하는 언어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패륜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04년 안양 LG가 서울로 연고이전을 하면서 유명한 국내축구 게시판인 사커월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누가 처음 제안한 단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때부터 통용되기 시작하면서 부천 SK의 자주 연고이전 이후에는 두 팀을 구별하기 위해서 북패륜, 남패륜으로 구별하여 사용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패륜이라는 용어의 사용에 있어서는 처음 단어가 사용된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논란을 불러왔었습니다. 누군가를 조롱하기에는 자극적인 단어임이 분명하지만 연고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비도덕적인 행위에 대한 조롱과 상업성을 질타하는 목적으로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현재는 조금 면역이 되기는 했지만 초창기 해당 단어의 사용은 사커월드 게시판에서 서울 이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했다 해제하는 문제와 연결되어 꾸준한 토론을 만들었습니다.[footnote] 금지어 문제와 함께 저와 관련이 많은 sofoot.net 이라는 축구 사이트가 생기기도 했습니다.[/footnote] 이론 토론은 온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졌는데요 대표적으로 MBC ESPN에서 주최했던 [막장토론] 에서 그랑블루의 운영국장님이 참가하여 패륜 단어 사용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북패 측의 토론자의 경우 어린아이들과 같은 일반 팬들에게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일으키는 단어 사용을 지양하는 것을 주장했는데. 현재도 그 논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특정 집단(?)에게 닭빠, 개랑등으로 욕을 워낙 많이 먹는 저의 경우에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패륜이라는 단어를 당연히 사용하는 K리그 팬입니다. 예전에 특정 포스팅에서 해당 팀 팬 혹은 일반 팬이라는 사람에게서 개념없다는 욕을 많이 먹기는 했지만 나름 K리그판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기 때문에 따로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랑블루 내의 소모임인 마케팅 연구회의 홈페이지를 담당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패륜이라고  특정 팀을 조롱하는 행위로 인한 경제적 손실효과가 6년째가 누적되면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을까?  과연 안양이 연고이전을 한 것이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즉. 13개 팀이 나머지 두 팀을 패륜이라고 부르는 것이 두 팀에 어느 정도의 손실(부정적 경제효과)을 줄 수 있었는지를 연고이전 6년이 지난 올 시즌을 통해서 한번 되짚어보는 것을 생각해봤습니다. [footnote]물론 남패륜이 등장하므로서 북패륜에 대한 안티 활동은 사실상 성공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footnote]

 

 

본론  : 지난 6년간의 성과/손실 분석

 

(1) 상황분석

연고이전 초창기의 북패에 대한 [연고이전 반대] 운동은 일종의 소비자 운동과 비슷한 양상을 띄었습니다. 실제로 북패의 소비자였던 안양팬이 중심이 되었던 운동이었으며 시청을 중심으로 불매운동과 안티운동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박주영의 영입후 북패가 자리를 잡으면서 적극적인 의미의 소비자 운동으로서의 성격은 거의 희석되었으며 지금은 그저 해당팀에 비도덕적인 행위에 대한 반감, 혹은 안티 운동의 성격이 더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2) 분석방법

사실 GS스포츠나 SK 축구단 측에서 패륜이라고 불리는 안티에 대한 손실효과를 따로 재무제표에 쓸 이유는 없습니다. 기업입장이라면 의무도 없고 기업에 불리한 보고서를 전자공시에 올릴 이유는 없으니까요. [footnote]최근에는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는 형태로 기업의 성장가능성 지표를 나타내는 보고서가 존재합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기업의 지역, 사회적 관계분석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만…북패던 남패던 그런 것을 올리지는 않습니다.[/footnote] 따라서 아직 지식이 얕은 학부생이 건드리기에는 정확히 문제를 분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서 계략적인 틀 만 파악하려고 합니다. 현실과의 유사성 보다는 모형성에 초점을 두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블로깅으로 인한 킬링타임입니다;;; )

 

  1. 팬 1명당 현가 분석
  2. 북패의 관중수 증가
  3. 패륜 운동을 통한 영향력 추정
  4. 패륜 운동을 통한 손실되는 팬의 숫자 및 누적 손실 가치 추정(직/간접)

 

1) 팬 1인의 현가 분석

 

일단 구단에 충성스러운 팬 1명이 평생 구단에 쓰는 돈을 기준으로 현가를 계산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료?는 바로 저 자신입니다. 누가 뭐라고 할지는 모르지만 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원에 충성스러운 ‘보통’ 팬의 한 명입다. 팀에 충성스러운 고객이지만 자금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구매를 한 적은 없습니다. (일단 09년 유니폼도 떨이를 기다리는 서민 팬입니다;;) 그런 저의 구매행위와 직장인 서포터즈 지인들의 구매력을 추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연간 회원권, 원정비용, 넘버링 티, 유니폼. 팬북, 머플러, 달력 등을 주기적으로 구매를 하게 되는데.. 대략 연초에 계획을 세울 때 약 24만원 정도를 나름 예산으로 책정합니다.. (실제로 더 쓸 수도 있고..올 시즌처럼 유니폼을 안 사고 버티는 경우는 조금 덜 쓰기도 합니다.) 특정 시민구단의 내부보고서에도 20대~30대 초반까지의 구매력이 가장 왕성하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지표를 만들었던 만큼 저의 경우도 크게 통계를 벗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k
금액 8 24 34 30 24 2%
NPV 733 806 730 506 260 단위 :만원

 

이렇듯 저를 기준으로 나름대로 구매에 대한 현가를 분석해보면 일반적으로 구매 연령을 5세 ~ 60세 정도로 기준을 잡고 인플레이션을 무시하고;;;;화폐의 시간적 가치를 무시하고;;;; 자본 비용조차 무시를 하고;;;;; 그냥 현가를 계산해보겠습니다. 시장 이자율을 대충…; 계산하기 편하게 호황기 불황기의 평균으로 2%로 가정합니다;;;(어머어마한 계산의 오차를 각오합니다..) 엄청난 비약으로 만들어진 값이지만 대충 평가해봤습니다. 이에 따른 결론은

 

  • 어린이 팬 1명당 최소 733만원에서 806만원 수준의 미래수익 손해

 

 

2) 북패의 관중수 변화

 

싸커월드를 통해서 얻어낸 K리그의 평균관중의 변화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싸커월드 (저작권에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기록을 북패에 대해서만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 총 관중 평균 관중 경기수
06 315698 16616 19
07 279700 21515 13
08 271290 20868 13

 

 

3) 패륜 운동의 영향력 및 손실 추정

 

위의 자료에서 보이는 것처럼 북패구단은 많은 마케팅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꾸준히 관중이 늘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8년도는 조금 주춤하기는 했지만 1000만 수도에 있다는 입지조건은 분명 이들을 무시할 수 없는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패륜 운동이 약간이나마 성과가 있었다면 어떤 그래프가 만들어 졌을까? 라는 가정을 통해서 대충 추정을 해봤습니다.

 

  • 04년도에 10%, 해가 갈 수록 1%씩 안티 패륜 운동의 강도가 약해진다.
  • K리그 팬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구분 10대 이하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
    K리그 23.70% 40.20% 17.40% 15.50% 1%

자료출처: 스포츠 마케팅 서베이 코리아 (05)

 

  • 안티 패륜 운동의 연도별 효과성

 

연도 효과성 총관중 평균관중 손실관중 평균 손실
06 8% 315698 16616 23235 1223
07 7% 279700 21515 18208 1401
08 6% 271290 20868 15301 1177

 

  • 손실 관중을 금액으로 계산
  • 계산 방법: 손실  관중수*연령별 비율*연령별 NPV
  • ex) 10대: 23235 X 0.237 X 7334589원

 

손실관중 (명) 평균 손실 관중(명) 손실 미래가치(원) 평균 손실 미래가치(원)
23235 1223 ₩164,083,806,918 ₩8,635,989,838
18208 1401 ₩155,345,554,090 ₩9,891,136,182
15301 1177 ₩150,291,081,963 ₩8,311,618,784

 

물론 이 금액이 맞을 것이라 생각할 수는 없다. 자료도 도표도 모두 추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진짜라고 한다면 상당히 많은 금액이 이 팀의 안 좋은 이미지 조성을 통해서 손실로 발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한경기 당 천명씩 관중을 빼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효과이며 그들의 이탈로 인해서 북패가 매년 손해보는 금액은 어림 잡아서 경기당 80억 이상의 손실이며…시즌당 1500억 이상의 시장을 상실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결론: 그래봐야 세발이 피… 그저 북패에게 바라는 것..?

 

엄청난 가정과 비약을 통해서 북패의 지난 몇년간의 어머어마한 마케팅에 대항하여 그들의 몰양심과 도덕성을 비난하던 패륜 운동? 의 성과를 추청해봤다. 물론 이는 워낙 값을 대충 집어 넣은 것이므로 따로 설명을 덧붙이는 것은 무의미하다. 말 그대로 이 글을 쓰는 필자가 재무책을 폈다가 심심해서 킬링타임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효과성이 진짜로 존재한다면은 13개 팀 써포터들이 그동안 그나마 최소한의 조치로서 취할 수 있는 작은 무브먼트가 그나마 어느정도는 저들에게 죄를 묻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런 식으로 해도 저 팀의 팬은 계속 늘어가만 간다. 1000만이라는 수도 서울에 위치한 것은 무시 못하는 배경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들이 경기장을 채우고 있으며 언젠가는 수원도 따라잡히고 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이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믿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렇게 인기있는 구단이 되는 과정에 있어서 자신들의 과거를 청산하고 진정한 리그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과정을 분명히 거치도록 했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북패는 안양에 정식으로 사과를 한 적도 없으며 잃어버린 안양 축구에 대해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사과를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지원을 한다고 나아지는 것은 없다. 이미 저질러진 과거에 대해서는 더이상 개선이 불가능 하다.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서 무엇인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유태인에 대한 나치 만행에 사죄하는 1970년 빌리 브란트 총리 헌화 모습

 

 

북패를 나치에 비유하는 것은 정말 지나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스포츠일 뿐이니깐… 하지만 모 영화 대사도 있지 않은가? 벌써 매주 경기장에서 즐겨보던 축구를 벌써 6년째 잃어버리고…예산이나 지원의 부족으로 K3조차 참가하지 못하는 안양 시민들에게.. 적어도 북패는 가혹한 존재 아니었을까?

2009년 4월 5일 일요일

패륜의 우승만은 막아야 합니다.

제가 언급하는 서울은 지명 서울입니다. 해당 팀을 지칭하는 말은 북패, 기타, 상암 GS등으로만 표기합니다. 제주 역시 지명을 언급하는 것이며 해당 지역은 남패, 패륜, 야반도주 등으로 표기합니다.

 

1. 패륜,,,지겹고도 징글 맞다.

 

어제..결국은 이청용에게 한 골을 먹히고 북패에게 승점을 주고 왔습니다. 이로서 남패, 북패에게 차례로 1-0씩 발리면서 승점, 순위가 모두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작년에 우승을 했으니깐 지금 생각하는 것부터 짐짓 여유 있는 척을 하고은 있지만…그래도 핏기가 머리까지 올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팀의 전력이 약해진 것도 문제지만 우리가 패한 상대가 패륜 그것도 북패라는 점에서 정말 실망감이나 안타까움 보다는 짜증이 밀려온다.

 

 

<너희들은 한국축구의 수치야…너희 별로 가버려!>

 

2. 상암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2가지 종류.

 

사실 패륜이라고 두 팀을 부르기 전까지는 두 팀은 굉장히 친숙한 팀이었습니다. 24년간 목동에서 살고 있지만 부천의 경우는 인접지역이며 한때 목동운동장을 경기장으로 썼던 적도 있는 팀이며… 안양은 수원의 영원한 라이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팀들이 패륜 짓을 저지르면서…… 저희 쪽에서는 한국축구의 “악의 상징”으로 두 팀을 지칭하며, 해당 팀의 팬들은 저와 같은 사람 특히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그랑블루’를 지칭하며 수구꼴통, 개랑 등등으로 치부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를 비롯한 축구판 밖의 사람들이 보는 시선은 냉정합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다반사이며..자기 나름의 논리를 펴는 사람도 있습니다. 연고이전 이후 벌써 5년째… 주변에 상암을 찾는 사람들의 말과 경험을 토대로 상암의 팬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냥 상암을 좋아하는 사람

 

  • 리그 강팀 이다.              잘하는 축구가 좋다.
  • 지리적으로 가깝다.         교통도 편리하고 가까워서 간다.
  • 축구 스타일이 맘에 든다. 공격적이다.
  • 축구스타가 많다.             쌍용등 국대가 많이 있다.
  • 유럽같다. 세련됐다.         촌스럽지 않다.

 

(2) 콕콕신

 

  • 연고 복귀다.
  • 기업 논리다.
  • 연고이전은 몰라도 팀은 좋다.
  • 수도 서울이다. 강팀이 있어야 한다.
  • 개랑 주도로 열폭하는 것이다.

 

사실 콕콕신들의 논리에 대응하는 것은 그동안 수많은 논쟁을 거치면서 저들의 궤변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판단은 본인의 몫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거론하고 싶은 부분은 그냥 상암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상암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일반 상암의 관중들에게도 콕콕신과 동일한 수준의 ‘패륜송’, 무시, 비아냥 등을 적용 합니다. 상암을 좋아하는 일반 팬들은 콕콕신의 대표적인 방어 논리가 바로 그들입니다.  “축구 좋아서 보는 것이 뭔 죄라고 욕을 먹고 상처를 받느냐?” 라고 합니다.

 

3. 내가 싸잡아서 패륜이라고 하는 2가지 이유..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며 안양사람들이 올라와서 항의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사실 패륜이라고 칭하는 두 팀에 대해서 수원 팬인 제가 어떤 것을 왈가왈부하는 것은 뭔가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안티 패륜 축구 커뮤니티(소풋)을 만드는 것이나..그들을 패륜충이라 부르며 벌레 보듯이 하는 것은(심지어 가족단위로 오는 일반 팬들도 경우에 따라서는 패륜이라고 능멸합니다.) 오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인원수 때문인지 그랑블루에 저와 같은 분이 많은데..아마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에서 보면 그랑블루를 보고 콕콕신들이 열폭한다 라고 자기 만족하며 느끼는 것일 수도 잇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상암지지자를 전체 (일반+콕콕이)에게 그런 행위를 하는 이유는 2가지 입니다.

 

  • 공포
  • 스포츠 정신

 

공포라는 것은 패륜 따위의 전력이 무섭다는 것은 아닙니다. 패륜충이 늘어나는 숫자가 무섭다는 것도 아닙니다. (패륜충 10명 사이에 저를 던져 놔도 절대 안 꿀릴 것입니다.) 제가 느끼는 공포는 바로 저희 팀도…만약 저 팀들이 성공적으로 안착을 한다면 결국 수원을 비롯한 지방 팀들의 경우에 연고이전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북패의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면서 결국 부천의 제2 연고 이전이 일어났습니다. 만약 남패까지 잘됐다면?  그런 연착륙 시나리오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만 ….아마 울산, 수원과 같은 기업구단들은 연고이전이라는 끔찍한 경우의 수를 수뇌부에서 쉽게 거론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 의미로 남패가 빌빌 거리는 것은 ㄳㄳㄳ. )

그렇습니다. 두렵습니다. 저 팀들이 잘되면 저도 언젠가 팀을 잃어버릴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성공모델의 존재로 인해서 저희 팀의 수뇌부에서 기업 논리로만 수원을 판단한다면? 법인명조차 ‘삼성전자 축구단 주식회사’ 인데..우리라고 20년 30년 뒤에..서울로 옮겨가자고 숙덕거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팀은 반드시 실패를 해야 합니다. 적어도 철저하게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합니다. 이미 저 팀들의 존재 자체가 한국축구의 치욕입니다만 만약 저를 포함한 패륜론자 들이 그들을 그렇게 격하게 대하지 않는다면..만약 콕콕이들의 논리처럼 “당신은 죄없어 팀이 죄야..” 이런 식으로 약하게 대한다면? 과연? 판단은 저도 읽는 사람에게 넘기겠습니다…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십시오.

 

 

또한 스포츠 정신이라는 것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축구단의 존재 목적 자체입니다. 축구단이 무엇을 팔아서 장사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매니지먼트? 저는 본질적으로 그들은 스포츠를 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이나 오락적인 요소는 부가적인 것입니다. 그들은 스포츠 클럽이고 스포츠와 스포츠 정신을 통한 서비스를 팔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팔고 있는 스포츠 정신은 무엇입니까? 당당하지 못합니다. 공정하지 못합니다. 떳떳하지 못합니다. 훔쳐온 남의 서비스를 자신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손을 더럽히지 않았으니깐 괜찮은 것입니까? 그럼 더러운 일을 해준 패륜 팀들은 더럽지 않습니까?

저도 사회생활 경험이 짧아서 사회가 얼마나 냉혹한지 몸으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라면…스포츠라면…페어플레이 깃발이 먼저 나오는 축구라면..올림픽 정신, 월드컵 정신이 깃들어 있는 축구라면 현실의 논리 속에 본질을 묻어버리고 모른척하기에는 너무 어불성설 아닌가요? 축구는 산업이기 전에 스포츠입니다. 당신들은 스포츠 정신을 져버린 얼룩덜룩한 것을 팔고 있어요..화려한 포장으로 속이려고 하지마! 나중에 자신의 아이들과도 함께 볼 수 있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스포츠를 보여주고 싶다면, 패륜은 아니다..아이들에게 현실은 냉혹한거야. 이렇게 말할 것인가?

 

 

4. 올시즌에 바람이 있다면…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전북과 성남등 리그의 강팀 들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인천의 징크스가 이어진다면 부산과 인천에게도 부탁이 있습니다….패륜의 우승만은 막아주십시오…그들에게 쉬운 길을 내줄 수 없습니다. 수원이 비틀거리면서 결국은 두 팀에게 승점을 3점씩 헌납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못하면 다른 팀이 해줬으면 합니다. 그 팀의 이름을 K리그의 우승 기록에서 보는 것은 수치입니다. 치욕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어떻게든 패륜들은 힘든 길을 가야 합니다. 저희가 패륜패륜 이라고 하면서 사실 북패의 마케팅도 그렇게 녹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지가 나쁘게 시작한 것을 상쇄하기 위해서 정말로 많은 돈을 쓰고 있습니다. 더 쓰게 만들어야 합니다. 더 지치게 만들어야 합니다. 상암에 패륜송은 끊임없이 울려야 합니다. 보스턴의 (깨졌지만) 밤비노의 저주처럼 패륜의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절대로 리그 우승트로피를 가져갈 수 없는 팀으로 전락해야 합니다.

 

 

 

 

 

P.S.

 

상암팀에서 마케팅 담당을 하고 계시는 분은 저의 고등학교 선배님입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고 유소년 축구단을 모집하면서 지금 껏 괜찮은 성과를 올리고 계십니다…개인적으로 그 분이 빨리 다른 팀으로 이직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일도 잘하시는 것 같고..그런 사람들 때문에 지금 북패가 그 수많은 안티를 뚫고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골수 안티 패륜이지만 선배님 본인에게는 깍듯합니다… 쩝..

 

 

 

 

 

2009년 3월 15일 일요일

ESPN 외화 낭비 짓 좀 그만해라..

이스픈 돈낭비01 이스픈 돈낭비02

 

이스픈 돈낭비03 이스픈 돈낭비04

 

<이스픈…당신들 대체 뭐하는 삽질이냐..>

 

MBC ESPN(이하 이스픈)이 14일자 맨유 대 리버풀 전을 현지생중계를 통해서 경기를 중계를 해줬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축구는 동적인 스포츠기 때문에 중계라면 역시 Live가 좋습니다. 누구나 전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 중계 자체가 차이도 의미도 없잖아..;

 

그런데 맨유 대 리버풀이라는 EPL 경기를..그것도 수박 껍질만 먹는 것처럼 해설진과 연출진만 가서 현장에서 경기를 중계만 한다는 것은 이곳에서 스타스포츠의 방송을 받아서 중계를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 이스픈을 방문했을 때 만난 피디 분들..그 분들이 과연 이것을 모르고 그랬을 것이라고는 믿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말 그대로 중계만 현장에서 하고 사전에 몇가지 영상만을 준비해서 미리 보내준 다음에 보여줬을 뿐 중계진이 영국현지에서 현장성을 보여준 것이 뭐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본 화면은 이전과 그대로 스타스포츠의 화면을 받아서 봤을 뿐이고 중계진의 목소리만 기존의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을 뿐이지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늘어나서 말소리도 혼동됐으며, “해설을 하면서 중립을 유지해야 하는데 바로 옆에서~~” 이런 말이나 좀 들었을 뿐이다.

 

분명 기획단계부터 전사적인 노력이 있었을 텐데…

 

단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시청률 때문인지? 금호타이어나 불스원 같은 스폰서 때문인지? 솔직한 말로 이 정도의 중계를 통해서 스폰서의 추가지원이라도 확보하려고 했다면 그것이 더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EPL은 이스픈 독점 아닙니까? 시청률도 의미 없습니다.. 박지성이 스타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이 매치업이 국민적인 관심이라도 집중된 것인가? 물론 흥미있는 매치업은 맞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리그가 얼마 안 남은 이 시점에서 맨유의 모든 매치업은 의미를 부여 받을 수 있습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명분 만들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정도의 예산을 사용하고 집행하고 준비하려면 사실 이스픈 유럽축구팀의 전사적인 노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노력과 돈과 시간을 퍼부어 만들기에는 너무 가치가 없고 무의미한 소비라고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돈 아까워요…그냥 해설진들 유럽관광 간 것 같잖아;;

 

그러면 다시 물어서..이스픈…당신들은 과연 K리그에 얼마만한 노력을 하고 계신지요..? 곧 있으면 수원의 AFC챔스 가시마 앤틀러스 전 원정이 있습니다. 반문합니다. 중계진을 파견할 수 있으십니까? 여기까지는 현실적으로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다시 범위를 넓게 잡아보겠습니다.

만약 수원이 AFC 챔스 토너먼트로 우라와 레즈랑 원정 매치업이 있다면 중계할 자신 있으십니까? 한국 대표 방송국 이시어?

 

뻔한 것에 돈을 쏟고.. K리그는 개 뼈다귀인가;;

 

..이젠 지겹습니다. 방송국이랑 싸우는 것도…언론에 보도에 발끈하는 것도 지겹고요,.그냥..삽질만 하지 말고..하나하나 좀 단계를 밟아주세요. 식탁에 숟가락 하나 은 수저로 바꾼 다고 밥맛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사람이 밥을 먹고 살아야 하드시 EPL을 아무리 독점으로 멋있게 중계를 해도 이스픈은 한국 방송사입니다. 현지에서 돈을 근근히 쓰던 쏟아부었던 지구 반대편의 화면을 중계하는 것은 당연히 한계가 뻔합니다.  K리그는 한국의 식탁에 밥과 같습니다.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 밥맛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밥을 매일 먹으니깐 밥맛을 모르는 것 처럼 느껴지는지 모르지만..이스픈과 같은 방송사에서 하기에 따라서 K리그는 진밥이 될 수도 있고 설익을 수도 있습니다. 

 

“스폰서의 문제다. 시청률의 문제다.”. 라는 핑계가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EPL의 현장중계의 기획단계를 생각해보십시오.. 그것이 가능한 문제 혹은 수지타산이 맞는 문제로 처음부터 시작하셨습니까? 제가 알기로 첫 현장중계는 박지성도 출전안하고..완전 말린 것으로 아는데요? EPL은 이런 욕 나오는 상황에도 꾸준히 시도를 하는데..K리그는 왜 이렇게 개뼉다구 입니까?

2009년 3월 9일 월요일

20090307 K-League 1R Suwon-Pohang

스크롤의 압박으로 인한 요약:

 

  1. Li Weifung was good but not  enough, yet.
  2. 오랜만에 찾아온 리그데이 가는 길!
  3. 뉴비는 뻘쭘해요..
  4. 응원 싱크로 문제는 여전..ㅠ
  5. 2-3 패배…
  6. 워스트는 최성환..

 

1. Li Weifung was good but not enough, yet

 

There are quite weird things these daysWeird things happen at Google Blogger referer these days. There are some unknown domaine like “00.cn”. I think this is because Google's searching engine,Google bot,Google bot to randomly search results go scratch. I think It’s some chinese to scratch,Googling maybe, my blogger. Their interests are ,maybe, how about Li Weifung’s form on the pitch at K-league and What do Suwon’s supporters think about Li Weifung’s form at that match.

So, I post on Li Weifung’s photo at that match and try to write some comments of him for “Dot Cn Goog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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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arch, 2009, Li Weifung make his debut in K-league>

 

Li,his name is quite hard for me to type it ;) , was not bed on the pitch that day. But Suwon lose 3 goals at the 1st match…It’s not only all Defender’s fault but also Suwon’s team play. But that is a shame thing is a fact and Li couldn’t be free for that Criticism.

Of course he was good, but not enough. Last year, most Korean said that “Suwon had The walls of mournings” , which were not allowed to go over in the air. Lee Jung-Su and Mato were quite well for intersept AIR BALL as a highest walls. But Li Weifung and Choi sung-hwan’s wall is absolutly lower than them. Especially Choi, no25, was the worst forms at the pitch. Li tried hard, but he could not retrieve a colleague's mistake.

 

However, although Grandbleu,Suwon supporter’s union, are worried about bad grades, we are sympathetic to Li  becouse of Passion, that he was shown each games. He fought with Denison who was number 1 scorer of  Pohang and was blocked goal by good tackle.

 

So, My grade is 5points to 10 points meaning “watch little more”

 

2. 오랜만에 찾아온 리그데이!

 

어려운 영작은 여기까지…구글 블로거가 아니라 택큐나 포디즘.넷으로 보시는 분들은 이게 뭔 소린가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심심해서 중국인 블로거 한 번 낚아보려고 영어로 리웨이펑에 대한 평가를 영작해봤습니다. 최근에 토플 라이팅을 연습하면서 영작도 연습을 시작해야 하는데..어떻게 된 것이 가면 갈 수록 실력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제 한글로 리뷰를 하겠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입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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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길게 늘어선 줄과 웅성웅성 차들어 오는 빅버드.. 이것이 리그죠!>

 

리그데이가 즐거운 것은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늘 그렇지만 사당역에 수원으로 가는 버스의 줄은 길~게 늘어져있습니다. 푸른색 옷이 틈틉히 보입니다. 다들 추운 날씨 속에 감추고 있지만 파란색 유니폼과 머플러를 두르거나 구단 오피셜로 나온 트랙탑 등 두툼한 옷을 입고 경기장을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니 그랑에서 준비한 파란 풍선과 (나중에 카드색션을 위해서 준비한 것 입니다.) 각자 준비해온 것들을 점검하면서 경기 시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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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그는 오늘 일일 찍사로 경기장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멀리 저 두툼해 보이는 카메라를 사용해서 경기장을 줌 땡겨서 찍으면..대략 얼마나 큰 용량의 사진이 나올까 궁금하기도합니다. 예전에 란돌 누나는 하루에 몇기가 씩 사진을 찍던데..^^; 저같이 멀찍이 보이는 것을 똑딱이로 두드리는 종족에게는 먼 이야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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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관중이 온지 짐작이 가지 않았습니다만 꾀나 바글바글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N석이 오랜만이라서 감이 잘 안 잡히기도 했고요.) 멀리 보이는 붉은 포항 검빨 군단도 리그 첫 경기에 맞춰서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전투력을 단단히 무장하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저 안에 에로횽 부부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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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훈련이 한창인 수원 선수들 입니다. 이때 쯤 이미 선발 명단이 나왔었는데요.

* 수원 출전선수명단(3-4-1-2)
-------이운재(GK)-------

         --곽희주--리웨이펑--최성환(후0 조용태)

--양상민-송종국-이관우-김대의--

-------최성현(후0 서동현)-

배기종(후18 박현범),에두

 

*벤치잔류: 박호진(GK),알베스,이현진

 

이 포메이션 그리는 것은 나중에 한번 뭔가 툴을 만들던지 해야할 것 같아요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드니깐 이쁘지도 않고 짜증만 나네요..;;; 아무튼 저런 명단이었습니다. 예상 외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두명 이었습니다. 이관우 선수와 최성현 선수였습니다. 저때 까지만 해도 최성환 선수가 그렇게 폼이 안 좋을 줄은 몰랐고요. 일단은 관우 선수와 최성현 선수가 동시에 기용된다는 것이 좀 의외였고 특히 최성현 선수가 선발이라는 것도 좀 의외였습니다. 아무리 감독님이 이관우 선수의 수비형 미들 전업을 언급했었지만 쳣 경기부터 투입될 줄은 몰랐고..지난 연습경기에서 박현범 선수의 폼이 좋았기 때문에 박현범 선수의 선발을 짐작했었거든요.

또 그렇기 비어버린 공격 미들의 자리를 최성현 선수가 차지할 줄은 몰랐습니다. 최성현 선수에 대한 감독님의 복안이 있으셨겠지만 그것을 알 길이 없는 저같은 썹터들은 뭔가 좀 낮 설은 선수 구성에 어리둥절 했습니다.

 

3. 뉴비는 뻘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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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수 많은 그랑들은 수원의 가장 큰 힘인 것 같습니다. 골대 뒤에서  있는 많은 분들이 어느새 옹기종기 모여있었습니다. 150 일 가까운 비 시즌기간을 이 날을 위해서 참아왔던 분이죠..^^ 사실 안면식이 하나도 없는 분들이지만 경기장에서는 그냥 다 같은 가족 같습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날부터 새로 들어간 소모임 비상 분들에게 뻘쭘하게 인사하고 썹팅을 하는데 살짝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소모임에 들어가본 지가 어언 5년이 넘는 것 같은데…(중간에 소풋 모임을 빼고 말 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신고’를 하려고 하니깐 –_-a

 

4. 응원 싱크로 문제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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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가 PK를 집어넣기 전까지의 분위기 입니다. 비상의 위치가 무려! N석 코어였기 때문에 제가 평소에 절대로 찍을 수 없는 그랑 로우랜드 코어의 사진도 조금 찍어봤습니다. 저는 사실 좀..아웃사이더 적인 경향이 있어서 코어 쪽으로는 안가는 버릇이 있는데…석파 ㅅㅅㅇ 선생께서.”형은 올해 열심히 썹팅해야죠” 이러면서 코어에 꽂아주셨습니다…(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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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날.. 정말로 2층과의 싱크로가 안 맞았습니다. 석파 휴대폰이 계속해서 통화 중이었는데 휴대폰으로 2층과 1층을 연결해서 탐을 치고, 응원을 리딩하는 것을 운영국장님과 탐 담당 분께서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뭔가 맞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탐을 중간중간 계속 끊어질 수 밖에 없었고 1층의 응원의 흐름은 상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하다하다 잘 안됐는지 운영진의 한 여자분이 2층으로 올라가서 후반전에는 2층에서 1층으로 탐의 박자를 알려주는 시도를 하셨는데…정말 운영진의 눈물겨운 노력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뭔가 발전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머리가 굳었는지 아니면 생각하기가 싫은 것인지 생각이 안 납니다.)

 

5.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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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뒤에서 보이는 것은 생각보다 원근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공이 어디로 가는지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원래 n석에서도 좀 멀찌감치 떨어져서 경기를 보는 편이었는데….소모임의 위치 때문에 처음으로 가장 낮은 곳 까지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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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결국 2-3으로 패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베스트를 뽑기는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고만고만한 문제점을 다 갖고 있었거든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6. 워스트 최성환.

 

대신에 워스트는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리 영어로도 썼지만 최성환 선수…수원에서 주전으로 뛰고 싶으시면 조금 더 클래스를 올리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쪽으로 돌면 저쪽으로 벗겨지시고…저쪽으로 파고들면 이쪽으로 벗겨지시는…그야말로 쑥쑥 뚫렸다고 생각합니다. 제 평가가 잔인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분발을 촉구하는 의미입니다. 수비진의 공백이 새로 구성된 수비수들에게 주전 도약의 기회일 수는 있지만 그 자리는 마토와 이정수라는 클래스의 선수들이 차지했던 자리입니다. 원래 보름달이 밝았으면 초승달은 초라하기 마련입니다.

통곡의 벽이라고도 불렸던 마토 중심의 수원의 수비진을 보다가..최성환 선수의 어제 플레이를 보면서 불안감이 엄습한 것이 저만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지금 현재의 클래스로 계속 수원의 주전으로 3백을 뛰신다는 것은….-_-;; (사실 최성환 선수가 여기까지 스크롤 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쓰는 글이기는 하지만. 만약에 읽는다고 하셔도 이 글을 읽고 분발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 길고 길었던 포드의 주절거림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끝까지 읽어주셨다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스크롤의 압박이 장난없었을 것  같은데..^^; 수고하셨습니다

 

 

2009년 3월 2일 월요일

수원 Fan’s day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의 팬들이 모이는 팬즈 데이에 다녀왔습니다.

 

Pm 12:00

오랜만에 수원행 버스를 타기 위해서 당산에서 사당으로 가는 지하철이..평소에는 너무나 익숙해서 그런지 정말 살짝 음악이라도 듣고 있노라면 쌱하고 도착했는데 이 날은 정말 하염없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사당에 도착해서는 사성수원횽이랑 같이 수원으로 떠났습니다.

 

Pm 12:40

사실 시간을 잘못 알고 갔습니다. 한시에 시작인줄 알고 갔거든요. 그런데 도착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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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뭔가 횡~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대그에게 물어보니깐 한시 반 오픈이라고 하더군요. 이러니 저러니 일찍 온 이상 시간이나 때우려는데…멀찍이 익숙한 얼굴이 보이더군요.. 마토남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소모임은 아니지만 왠지 디씨 현피하는 느낌이라 그냥 가서 아는체하고..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오늘 저희 소모임(비상)에서 따로 모여서 보기로 하는 것이 없어서…사성수원횽이랑 보기로 했거든요. 이러든 저러든 존재감은 없지만 암튼간에 갤질을 하는 입장이니깐 마토남이 반가웠습니다…

 

Pm 1:30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마토남은 기자석으로 가야하니깐 저희랑 해어졌고 저는 뭐 찍사도 아니고 딱히 좋은 사진을 올릴 의무가 없으므로 여유있게 자리를 찾아서 앉았습니다. 연간권 판매와 아디클럽 가입행사가 있었는데…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운동화류를 좋아해서..기왕 사는거 적립도 해준다고 해서... 다이랙트로 가입했습니다. 노트북도 가져갔으니깐 별로 기다릴 것 없이 즉석에서 최종 가입까지 완료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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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클럽 가입 행사장에서 정말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수원의 긴 팔 유니폼입니다. 무려 오늘 나온 시제품이라고 하는데요…와..수원 홈 유니폼은 긴 팔이 간지 인 것 같습니다. 반팔은 어웨이가 더 좋은 것 같고요…저 유니폼은 나중에 팬즈데이 행사가 끝나고 추첨을 통해서 선수들 싸인까지 들어간 version으로…누군가의 손에 들어갔습니다..(부럽)

긴팔 유니폼..올해는 하나 질러야겠다고 생각해서 아직도 올시즌 유니폼을 구입 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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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우승트로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리그와 컵대회 그리고 팬퍼시픽 입니다. 나중에 행사를 시작할 때 송종국, 박현범, 곽희주 선수가 하나씩 들고 나왔습니다. 역시 우승은 좋은 것이고 컵은 이쁜 것입니다. K리그 우승컵은 지난시즌 디자인 된 모양이…정말 이쁘다고 다시 생각했습니다…역시 돈을 들이면 좋은 것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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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열심히 세트장을 준비중인 투맨과 진행팀들 입니다. 예전에 강당 같은 곳에서 행사할 때와는 사뭇 다른 것 같았습니다. 빅버드의 음향설비를 보수해서 이런저런 잡음이 없어져서 그런지 그래도 뭔가 준비한 만큼 매끄럽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Pm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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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투맨이 그랑들과의 예의 농담 따먹기와 진행을 시작합니다. 늘 그렇듯이 상품은 유니폼과 머플러와 같은 용품들입니다만…매년 눈이 뒤집히는 것들이 바로 저것입니다. 첫번째 꼬마가..거기에 눈이 뒤집히면서..노래랑 춤 빼고 뭐 하겠다고 하는데…정적 할 것이 없으니깐 운동장 달리기를 하게 됐습니다..;;;운동장 한 바퀴니깐 대충 350m정도를 신나게 달리던 꼬마는 결국 청백적 팔찌를 받고 내려갔습니다…; (유니폼은 쉽게 오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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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아길레온은 아마 대그가 아는 사람인 것 같은데..농담인지 진담인지..대그가 ‘아길레온도 뛰어라!

‘ 이렇게 협박하던데…현실이 됐더군요.. 꼬마 한명이 운동장을 뛰고 상품을 받으니깐 너도나도 달려드는 꼬마들…결국 1등에게 경품을 걸고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아길레온도 같이 뛰었습니다. (좀 더웠겠죠?)

아무튼 1등 상품은 오늘 출시된 시제품 AFC 머플러! 청백적 컬러에 아시아 챔스 마크를 넣었다고 하는데…당장 돈이 있으면 하나정도 구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이런 망할 지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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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도전자는 고3 여자 그랑이었는데. 원래은 아웃사이더의 hiphop곡을 하려고 했으나 MR이 없어서 결국은 나름 안무를 섞어서 원걸의 nobody를 불렀습니다. 잘 불렀고…결국은 유니폼을 받았으니 용기를 낸 보람이 있었을 것 같네요^^ (흰색 유니폼은 빨리 수량을 확보했으면 합니다^^) 뒤에 있는 그랑분은..수원 원년 유니폼을 입고 계신데..원년 그랑이라고 하시며 베이비 훌리건의 아버지라고..애기와 같이 무대에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애기가 부끄러워해서 아무것도 안했지만 나중에는 클래식 응원가를 부르시고..결국 홈 유니폼을 차지하셨죠^^ (애기 너무 이쁘던데…역시..거기에 몰표가 나왔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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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남을 발견 했습니다. 이런저런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더라고요^^ 아울러 미르가 간다를 찍는 청의인 소모임의 미르님도 만나서 인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보는 사이인데..나름 오지랍을 부려서…인사를 하고 엮인글을 발송 좀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실 소풋은 동영상 컴포넌트가 있는데도 동영상 컨텐츠를 너무 안올려주시거든요^^;;;

 

Pm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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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어느새 행사는 시작을 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다 나왔고…박수와 이름을 연호하면서 선수들을 맞아줬습니다. 선수단 입장을 하기 전에 고민을 했던 부분이 ‘리웨이펑’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였는데…’웨이펑’ 혹은 ‘위봉’으로 결론을 내리고 보편적으로 웨이펑~ 이라고 부른 것 같습니다.

알베스의 경우는 쉽게 알베~s 이런 식으로 넘어가는데..외국인 선수치고 이렇게 복잡해 본 적도 오랜만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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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 선수인 이길훈, 허재원 선수가 먼저 인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입 선수들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전역선수가 꾀 많았는데..이번에 선수단을 줄이면서 2군을 대푹 정리! 2선수만이 살아남았습니다만…잘한 선택 같습니다.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두 선수의 기량은 그야말로 출중 했으니까요^^

신입 선수는 리웨이펑, 알베스 이상호, 김대건 선수외 드래프트 신규 선수들이 줄을 쫙~ 섰습니다. 앞의 4명의 이적선수는 사실 기량에 대해서 말이 필요없는 선수들이며 특히 알베스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K리그에서도 주목할 만한 선수입니다…일단..작살나는 스피드…K리그에서 가장 빠른 중앙 수비수라고,,단언합니다. 힘도 좋고요.

신인 선수 중에서는 이날 경기를 뛴 김홍일 선수의 능력이 아주 돋보였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했고 신인에게 가장 필요한 패기도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올시즌 신인 중에서는 가장 이름도 많이 알려졌던 선수기도 하고요..다만 문제는 K리그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는지의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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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들의 피해갈 수 없는 장끼자랑 시간입니다. 올해는 [손담비의 미쳤어] 를 자기들 딴에는 귀엽게 춤췄는데… 여기서도 짝다리 김홍일 선수가 가장..잘 놀았던 것 같네요..실력이 바탕이 되는 선수가 잘 놀아준다면 그것 만큼 좋은 것도 없죠? ㅎㅎㅎ (김대의 선수와 최성용 선수가 같이 춤췄을 때도 누구도 거기에 토를 달진 않잖아요^^ )선배들 잘 보고 배워서 수원의 튼튼한 재목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팬즈데이의 압권은 06년 팬즈데이에서의 [휘레쉬맨]을 불렀던 신인 선수들인 것 같습니다만..그때 선수들이 지금은 대체 어디서 무었을 하고 있을까요…?

 

중간에 질문을 하는 타이밍이 있었습니다. 제가 손을 들고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 내용은..”수비진의 국적이 3개인데..서로간의 의사소통은 어떻게 합니까?” / “답변은 리웨이펑은 영어와 브라질 어로 하고..알베스는 바디랭기쥐를 한다고 하고..결정적으로 이운재 선수가 3개 국어를 한다고 결론이 나왔습니다..-_-

 

그건 그렇고..질문들을..많이들 할 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 해서..마토남의 사진에도 원샷이 찍히는 등..(지난번에 에로횽 결혼식 때도 한 장도 안 찍어 주더니;;) 아무튼 살짝 난감했습니다..이번에 미르님이 만든 동영상에도 얼굴이 나오더군요…이런…디씨에서 까이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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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렇게 선수소개는 일단락 되고..본격적으로 블루 팀과 윙즈 팀의 자체 청백전 경기를 준비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블루팀이 주전금 선수들이 더 많이 포함된 것 같다고 판단하고..짐짓 우세를 점쳤지만 따지고 보면 윙즈팀도 상당한 스쿼드 였던 것 같습니다… 감독님이 친절하게 포메이션 까지 다 이야기를 해주셔서,,쉽게 라인업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 교체는 빼고요^^)

 

블루팀
-----------에두------배기종----------
---------------이상호----------------
--이현진---박현범---이관우----박태민-
-------알베스---양상민----최성환-----
---------------이운재----------------

윙즈팀
----------서동현----조용태-----------
---------------최성현----------------
--이길훈--백지훈----안영학---이상하--
-------허재원---유양준---김대건------
---------------박호진----------------

 

덧, 위에 언급한 김홍일 선수는 후반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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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각오와 포부를 말하는 슈퍼차붐과…마지막 인사를 위해 빅버드를 찾은 조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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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선수 가는 길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많은 그랑블루들..더 멋진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감흥이 죽네요^^>

 

선수들이 몸을 푸는 중간에는 차범근 감독님이 그 동안의 전지훈련 과정과 성과 그리고 수비진의 이적과 그 공백을 메우려는 노력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뜻 하지 않게’ 영입한 이상호 선수의 활용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하셨습니다. 수비진은 제공권은 작년만 못해도 뭔가 기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확실히 알베스 선수는 뭔가 주목할 만한 폼을 보여줬습니다.

조원희 선수가 와서 인터뷰를 할 때는 정말 다들 조용~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원에 처음으로 꿈에 무대로 직행하는 케이스니깐 조원희 선수가 뭔가 길을 터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수원의 스타일이 기동성을 중시하는데 아무래도 분데스리가나 프리미어쉽 처럼 빠른 전환이 필요한 곳에서는 확실히 통하는 선수들을 배출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수원은 기술보다는 움직임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 컬러를 갖게 됐으니까요..나름 세계축구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격세지감이지만…아버지 수원 때는 K리그 유일의 기술 축구 팀이라고 했었는데..ㅋㅋ)

조원희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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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회 사진입니다. 부상선수들과 조원희 선수가 싸인을 해줬는데요. 부상선수는 잔부상자라도..리그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뺏다고 합니다. 희소식이라면 이 명단에서도 하태균 선수가 빠졌습니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것 같아서 기쁘네요^^

싸인을 받을 때마다. 선수들에게 한마디씩 해줬습니다. (기억이나 할까요?)

 

남궁웅: 올해부터는 11번입니다. 책임이 막중하세요! (re: 네^^)

김대의: 최고의 11번이셨어요..올해도 열심히 하세요 (re: 하하하 뭘요^^)

이위봉: Do the Best! (re: …)

곽희주: 형 완전 팬이에요 (re: 감사합니다.)

송종국: 열심히 하세요 (re: 네)

홍순학: 열심히 하세요 (re: 네)

조원희: 꼭 성공하세요. 길을 열어주셔야죠 (re: 고마워요. 성공할게요)

 

덧1, 조원희 선수의 멘트는 뭔가 무게가 있었습니다. 각오가 남달랐던 것 같아요.

 

덧2, 사진에서도 너무 잘나왔지만..남궁웅 선수 진짜 완전 꽃남이죠?(유부남이지만ㄲㄲ) 올해는 무려 11번을 계승했습니다. 수원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번호인데..그 번호를 받았다면 책임이 막중한 것 같습니다. 또한 본인도 결혼을 했으니깐…올해는 작년까지의 플레이에서 더 농익고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11번은 수원의 아이콘이잖아요^^

 

 

전반전 끝 하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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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이미 시간관념은 없었습니다. 슬슬 따뜻한 커피나 한잔 하려고 올라가니깐 서동현 선수가 아디클럽 쪽에서 싸인을 해주고 있더라고요..오늘도 전반에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던 서동현 선수인데..가까이서 보니깐 떡대가 당당한 것이…뭔가 달라 보였습니다. 사실 경기장에서는 조금 가벼워 보이시잖아요 포스트보다는 아트피셜 한 선수고요. 하지만 적어도 코앞에서 본 서동현 선수는 그런 것 없이 아주 탄탄해 보이셨습니다.

 

올해는 제발 쉬운 것, 어려운 것 다 넣어줬으면 하네요 라보나킥 도 좋지만 그냥 인사이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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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났습니다. 사실 중간에 하프타임 공연으로 몇 가지 일이 더 있었지만.. 딱히 포스팅은 안 할께요^^ 사진들이 다 별로 안나왔습니다.

 

경기 자체는 조금 싱겁게 0-0으로 끝났는데..양팀이 합쳐서 오프사이드가 적어도 20개는 나온 것 같아요. 석파랑 같이 후반전을 봤는데…우리끼리 의견이 일치한 것이 있다면

올시즌은 3백 안정수비 + 뒷공간 찌르기로 대동단결이다

아 축구는 차붐 수원이 가장 재미있고 파괴적이었던 05년 초반에 많이 했던 포멧인데요.

 

-----------나드손------안효연--------
---------------김대의----------------
--최성용---김진우--김남일----김두현--
-------마토---박건하----곽희주-------
---------------이운재----------------

 

당시에 김남일 김두현 김진우 라는 3각 미들과 김대의, 나드손, 안효연 같은 빠른 공격수들이 뒷공간을 쉼없이 파고드는 축구로..사실 하우젠 컵 당시까지는 거침없이 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 포멧의 문제점으니 체력소모가 심하다는 것과..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매년 줄부상을 달고사는 수원으로서는 저 무적의 라인업이 오래갈 수는 없었죠.

많이들 기억하시는 김동현-손정탁-장지현 트리오의 시대가 열리면서 저 축구는 뻥축구로 변신을 했습니다.. 저 포맷이 잘 먹혀 들어가면 정말 재미있고 강력한 축구를 만들어 내지만.. 경기가 안 풀리기 시작하면 바로 뻥축구가 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올해도 긴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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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고는..백지훈 선수의 생일파티가 있었습니다. 돌아가려는 찰나에 있어서..그냥 멀리서 찍었습니다. 파랑새의 생일을 축하하고.. 올해는 나이만큼만 공격 포인트를 올려주길 바랍니다..(욕심인가..)

 

그외에도 이운재 선수의 300경기 출장 기념식도 있었고…단체사진 촬영도 있었습니다만..사진찍기를 싫어하는 본인의 성향상..피하기로 했습니다.

Pm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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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빅버드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다음주.. 이곳이 다시 함성으로 물들겠죠? 그 날을 기다리듯 석양에 이쁘게 물들어버린 빅버드를 뒤로 하고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Pm 7:40

원래는 소모임 비상의 모임에 가볼 생각이었는데. 비상 분들이 배너제작문제로 바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일찍 집으로 가서 가게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왔다갔다..정말 힘든 하루였는데…나름 깔끔하게 마무리 한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네요^^